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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기 - 고집쟁이 아니콘

작성자
김신엽
작성일
2020-08-02 13:16:00

 '고집쟁이 아니콘'

 사랑사랑 숲속에는 유니콘 가족들이 살고 있다. 큰 백합꽃들이 분홍빛으로 숲을 이룬 곳이다. 맛난 바삭바삭한 과자를 먹으면서 살고 있는데, 사랑사랑 숲은 구름들도 모두 솜사탕으로 되어 있다. 걱정거리도 사낭꾼도 없는 행복한 곳에 어여쁜 우리 주인공 아니콘이 태어난다. 원래 이름은 갈기 색깔이 무지개 빛깔이어서 무지개 유니콘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는데, 아니콘은 아무 말 안하다가도 "아니야." 혹은 "싫어."를 거의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무지개 유니콘이 아니라 아니콘이 되었다. 

 

 '고집쟁이 아니콘'을 보면서 4살 때 아들이 떠올랐다. "싫어."만 연발로 말하면서 자기의 표현을 찾아 가던 모습. 그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거쳐가는 것임을. 아니콘을 보니 진작에 알았다면 더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그림책 속 아니콘은 다 마음에 들어 하지 않지만, 그런 아니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친구들과 그들을 받아들이는 아니콘의 모습을 보면서 . 사회 생활이 떠올랐다. 관계를 맺으면서 성장하고 배려하면서 어울리는 것을, 아들도 점점 더 자라면서 그렇게 될 것임을. 이제는 7살이 된 아들이 "재미있다."를 연발하면서 깔깔 웃는 그림책. 아이도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성장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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