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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전쟁2: 가짜뉴스를 파헤치다> 서평

작성자
여민경
작성일
2020-11-21 08:23:34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두 아이가 서로 아나운서를 하고싶어 경쟁하면서 자극적인 기사만 찾게된다는 내용이었던 특종전쟁 1편에 이어 이번엔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다

 

계속해서 방송을 하고 있을 줄 알았던 찬우와 유성이는 학생이라는 신분이 그렇듯 여느 가정처럼 부모님의 반대에-공부하라구!! ㅋㅋ- 방송일을 그만둔 상태. 하지만 찬우는 방송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그리고 예정된 수순처럼 방송의 조회수를 높이겠다는 일념으로 옳지않은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

 

물론 찬우가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요즘 인터넷 기사를 보면 심심찮게 등장하는 자극적인 기사제목들이 연상되는 내용은 씁쓸한 웃음마저 나온다.

 

" 충격! 애처가로 알려진 연예인 ○○씨, 부인 몰래 같은 드라마에 출연중인 배우 ○○씨와..."

- 방송국에서 대본 연습을 했다는 거라든가.

 

" 바른생활로 알려진 ○○씨, 충격적이게도 도박장에서..."

- 도박근절 홍보대사로 나왔다든가...

 

그냥 가상으로 만들어본거지만 아무튼 이런식의 기사제목뽑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휴대폰의 스크롤을 움직여가며 수많은 언론사의 엄청나게 많은 기사들을 한눈에 볼수 있는 상황에서 보는이의 눈을 사로잡는 제목이 그 기사 내용으로 이끌 수 있으니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지만. 너무 심하잖아?

 

찬우 역시 가짜뉴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방송을 촬영하고도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드라마의 마지막에 들어가는 '다음회가 궁금하게 만드는' 장면에서 끊기도 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멘트를 날리기도 한다.

 

그리고 급기야 그런 찬우의 모습에 실망한 누군가가 만든 가짜뉴스의 희생양이 되고...

 

개인적인 불만 때문에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한 누군가, 그리고 그 가짜뉴스 때문에 희생된 누군가, 그 희생자를 위해 또다른 가짜뉴스를 만들어낸 누군가, 가짜뉴스를 만들어 다른이에게 피해를 준 탓에 또다른 가짜뉴스의 희생자가 된 누군가... 쳇바퀴마냥 돌고 돈다.  

 

1인미디어 시대. 뉴스라는 것이 언론의 전유물이 아니게 된 이 시기에 가짜뉴스를 걸러내는 눈과 머리를 가지는 것, 자극적인 기사에 현혹되지않고 진실을 바라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동화가 되었으면. 

 

그리고 제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확대 재생산 하는건 좀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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