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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의 감정학교-행복해 서평

작성자
장성우
작성일
2019-08-23 1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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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search/wsearchresult.aspx?SearchTarget=Book&KeyRecentPublish=0&PublisherSearch=%C0%BB%C6%C4%BC%D2%409413&OutStock=0&ViewType=Detail&SortOrder=5&CustReviewCount=0&CustReviewRank=0&KeyWord=&CategorySearch=&chkKeyTitle=&chkKeyAuthor=&chkKeyPublisher=&chkKeyISBN=&chkKeyTag=&chkKeyTOC=&chkKeySubject=&ViewRowCount=25

 

출판사의 공인 캐릭터 '키라'가 등장하는

감정학교 총서의 화가나, 무서워, 슬퍼, 부끄러워에 이은 다섯번째 책은

'행복해'이다.

 

저자의 말에서 출판사와 독자에게 감사인사를 남긴걸 보면

아마도 총서를 정리하는 마지막 권인듯하다.

아이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추스려주려는 의도였는지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어오다가 마지막은 행복을 다루었다.

 

기존의 감정들은 아이들이 익히 느껴온 감정들이기에 공감하면서 읽어야 할 책이라면

행복은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한국사회 특성상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읽어야할 책이 되었다.

 

키라의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행복일기를 쓰게한다.

행복한 때를 설명하는 아이들 속에서 키라는 아이들의 행복이 시시하게만 느껴진다.

도서관에서 그림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스테파니와 키라는

갑자기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스마트폰 없이도 재밌게 놀고 먹고 웃으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만난다.

그리고 지금의 행복과 불확실한 미래의 행복 때문에 싸우는 어머니와 아들,

공놀이를 즐기는 또다른 엄마와 아들, 사고로 다친 아들을 간호하면서도 행복을 발견한 할머니를 만난다.

다시 도서관의 현실로 돌아온 스테파니와 키라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를 고민한다. 

 

현재 한국사회의 중요 화두는 행복이다.

행복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실제 행복지수는 굉장히 낮은 것을 보면

행복을 누리며 사는 사람은 적어보인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행복하지 않는 사람과 가짜 행복감에 도취되어 뒤늦게서야 불행했음을 깨닫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물질을 갖는데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많은 부작용을 양산하기도 한다.

물질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면 너무 쉬운 방법이기때문에 정말 좋겠지만

실제적으로 무엇을 가진다고 느끼는 행복은 정말 한순간이고 머무는 행복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끊임없이 평생 물질을 추구하고 무언가를 새로 가져야만 행복감이 유지된다.

이는 갈증을 느낀다고 소금물을 들이키는것과 다를바 없는 어리석음인데

감히 마약성 행복을 거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몇년전 극악스런 시를 써서 필화를 야기한 초등학생이 있었다.

표현은 극단적이었지만 한국교육의 대상자인 학생들의 불행 정도를 보면되는데

그 부분은 놓친듯하다.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이 머물고 있음을 알고

아주 가까이에 항상 행복이 존재하고있음을 알아도

이를 깨닫고 살기는 매우 어렵다. 한국이란 나라에서는.

 

그래서 행복을 다룬 책을 볼때마다 행복한게 아니라 도리어 슬퍼진다.

행복은 나 혼자만 느끼면 되는것이 아니라 같이 느껴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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