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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_ 16.우주개발

작성자
박인혜
작성일
2019-08-23 15:11:18

“내 삶은 우주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우주만큼 큰 꿈을 키워 주는

생생한 우주 개발 이야기

 

며칠 전 고등부 1학년 문학 영역, 고전 시조를 다루며 황진이의 [동지ㅅ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내어…..] 시조를 나누었다. 황진이가 달을 보며 그리던 님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과 오늘 우리가 달을 보며 갖는 염원에 대한 초월적 소통에 관해 한참 동안 이야기했었다.

더 넓은 범위에서 우주는 어떨까?

우주에 대한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배경지식은 없더라도 우주의 탄생과 만물의 창조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과 생각은 인류 문명의 발전에 모토가 되어 오고 있다. 이 책은 우주를 연구하는 학문인 과학과 공학의 큰 두 갈래를 중심으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우주에 대한 환상과 동경이 국가간의 전쟁과 이권 다툼의 경쟁 속에서 크게 발전해 온 사실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우주 개발이 과학이라는 학문에 그치지 않고 역사, 경제, 문화 확대 등을 통해 피어날 수 있다는 인문학적 관점이 흥미로웠다. 이제는 국가간의 국영사업이 아닌 개인의 민간사업으로 확대 발전되면서 우주 덕후인 개인 기업가의 로망이 우주개발 사업을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이야기도 아주 재미있다. 얇고 가볍지만 내용은 고대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깊고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인간의 욕망과 꿈의 실현을 토대로 함께 가야 할 우주, 우리가 어떻게 대하고 미래성장 후세대를 위한 밑거름을 다져주어야 하는지 안내하고 있다.


 

 

1 <인류, 우주로 가는 문을 열다>

우주의 탄생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해 전쟁 종료 후 독일의 미사일 기술을 미국이 가져가면서 시작된 미국과 소련의 정치적 배경 설명과 우주개발 경쟁의 속도와 성장 배경의 차이점들을 소개한다. 인간의 상상력은 지구를 넘어 우주 어딘가에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판타지 문학을 발전시켜 왔으며 과학자들은 인류의 허구적 상상력에 창의력을 더하여 끊임없는 연구에 힘입어 진짜 우주시대의 포문을 열 수 있었다. 다양한 인문학적 이야기들을 통해 우주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 보도록 하자.

2 <지구를 떠나는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우주는 복잡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위험적 요소가 가득하다. 인간은 지구에서 살 수 있도록 최적화 되어 있어 우주에 간다는 일이 간단한 일만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용 면에서도 천문학적인 숫자가 어필되고, 우주인으로 갖추어야 할 훈련 내용도 만만치가 않다. 로봇과학이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 로봇을 통해 우주를 연구하는 대안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는 꼭 인간이 우주로 갈 필요성이 있는가에 대한 회의적인 질문과 반문도 지속적으로 공존한다. 우리는 찬성과반대의 두 입장에 귀 기울여야 하며 앞으로도 깊게 고민하며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임을 제시하기도 한다.  

3 <우주 시대의 새로운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지난 과거 시대 나라의 강권함을 과시하는 힘의 상징으로 보여지기도 했던 우주 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인간의 우주에 대한 상상과 기대 가치가 점점 흥미를 잃어가는 시점과 맞물려 오늘날에는 국가사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전환점을 맞는다. 우리 나라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을 고조시킨다.

 

4 <여기는 지구, 외계생명체 나와라 오버!>

빼놓을 수 없는 외계인의 이야기. 외계생명체에 대한 기대와 알 수 없는 두려움, 호기심에서 생겨나는 상상의 세계를 같이 소개해준다. 최근의 SF영화는 우주 생명체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보다는 우주의 멸망,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여행으로 이론을 입증해 보려는 시도, 영화 <마션>처럼 우주에서 살아남는 생존에 관한 이야기들이 화제성이다. 외계인에 대한 상상은 언제라도 즐겁다.

5<앞으로의 우주 개발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새로운 우주 시대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질문하기 쉽게 풀어나간다. 또한 우주와 관계된 꿈을 갖고 키워나가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자세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소개해 준다. 지구와 우주의 관계를 인간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업으로 제시하면서 우주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우주에 관한 입문서 같은 역할을 하는 이 책은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어 추천한다. 여기에 나온 역사적 사건, 과학 이론, 공학적 기술력, 우주역사를 이끈 인물들만 살펴보더라도 우리는 우주라는 영역에 성큼 다가갈 수 있다. 게다가 책의 기본 역할인 인문학적 소양을 키운다는 목적에도 아주 적합한 것 같다. 인문학적 풍부한 이야기와 다방면의 연결된 요소들을 보여주며 어려운 이론이나 논리적 지식을 전달하지 않고 철학적 사고에 독자가 이해한 만큼 접근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질문과 생각을 열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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