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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2

작성자
이근영
작성일
2019-10-04 14:18:59

온조와 이현, 난주와 혜지, 이 넷이서 지금도 내 앞에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만 같다.

언젠가부터 했던 생각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내 마음 속에 스며들면서, 상당히 마음이 아파왔다.

만약 내가 다니는 학교에 부당한 일이 생기고, 그 일로 인해 이 소설의 아이들처럼

교내 시위를 하게 된다면, 나도 불곰 선생처럼 묵묵히 아이들 편에 서서 같이 동참해 줄 수 있을까.

특히나 사립학교에 근무하고 있다면.

절실하게 도움을 주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했던 학생의 모습이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르면서, 이 책의 주인공들에게 박수와 갈채를 보내고 있지만,

현실에서 이런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면, 정작 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을까

스스로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해 준 책이다.

지나간 일들을 거슬러 갈 수는 없는 것이고, 앞으로 온조나 이현이 같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부끄러운 교사는 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해본다.

 '시간을 파는 상점 2' 책을 받고 '시간을 파는 상점'을 먼저 읽기 시작했다.

상점 2만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문제는 없겠으나

1편을 먼저 읽고 2편을 읽는 것이 내용을 좀 더 섬세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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