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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우리 할머니

작성자
책씨앗
작성일
2020-11-05 09:43:29

“우리 할머니들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할머니, 우리 할머니 

[도서 정보]

《할머니, 우리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프고 어두운 이야기에서 벗어나 용기 있고 밝은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할머니들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방관자의 모습에서 기록자의 태도로 

전쟁으로 인한 폭력과 희생, 죽음, 피해. 이러한 경험은 피해자들에게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가해자가 명확하고 진심 어린 사과와 입증을 해도 상처가 치유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할머니들은 아직까지도 위안부 피해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한 채 현재까지도 치유받지 못한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위안부 피해를 증언하는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행보와 그분들의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그림 작가의 본능이자 책임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함께 기억하는 것’이 끔찍한 기억을 평생 안고 살아가는 우리 할머니들을 위한 작은 위로라 여기며 매주 기록을 이어 나갔다. 이 작품들은 1년여 동안 수요집회를 하는 수요일에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발표됐다. 

 

“할머니들의 모습 속에서 지나간 시간의 아픈 이야기가 아닌 

우리와 같은 이웃, 가족, 또는 스스로의 모습을 찾아내 주길 바랍니다.”

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 그리고 ‘우리 할머니’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다” 1991년 8월 14일,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고백이 있었다.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알린 김학순 할머니. 그날을 기점으로 제2, 제3의 김학순 할머니들이 나서기 시작했다. ‘증언’은 용기다. 자신이 입은 피해 사실을 알려야 하는 ‘증언’은 할머니들에게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그럼에도 할머니들이 증언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나와 같은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만화와 그림으로 ‘위안부’ 피해를 입은 할머니들의 다양한 삶과 일상을 이야기한다. 할머니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거나 모국어를 잃어버리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고우시다는 칭찬에 함박웃음을 지어 주는 ‘우리’ 할머니다. 이 책에서 할머니들은 씩씩하시다. 용감하게 증언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아픔을 지닌 다른 이들과 함께한다. 가수가 꿈이었던 할머니는 음반을 내시기도 했다. 

책에 나오는 것처럼 뉴욕의 전광판마다 할머니들의 활짝 웃는 얼굴이 등장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여럿이 모여 기억하고 싶습니다.”

 

- 2019년에 네이버 상반기 창작지원 프로젝트 당선

- 2019 경기도 우수콘텐츠 선정

- 함께 기억 프로젝트 (서울시) 참가


[목차] 

책을 펴내며 - 방관자의 모습에서 기록자의 태도로

 

1부 증언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고백 

평화 운동가이자 인권 운동가로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 

흰 손수건에 남긴 소녀들의 이름 

전쟁이 끝나도 악몽은 계속되고 

나는 ‘위안부’가 아닙니다 

 

2부 기억 

노래가 있는 곳에 웃음이 있거든 

고향을 향하여, 남쪽을 향하여  

아리랑, 도라지, 어머니… 

늘 곁에 있겠습니다 

바다를 좋아하시던 할머니 

아름답고 강인하고 멋지고 

지하철을 타고 가는 할머니 

아주 특별한 시구와 시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3부 동행 

고작 80년 전의 기억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어느 일본인 활동가 이야기 

기림일, 함께하기 위한 시간 

우리 할머니를 기억합니다  

 

에필로그 - 기억하기 위한 작은 몸짓 

 

[할머니, 우리 할머니_기억 편]

[할머니, 우리 할머니_뉴욕 타임스퀘어 편]

[저자 한성원 북토크_할머니 우리 할머니]

 

[저자 소개]

한성원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관찰하고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람과 그림,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감각적 작업과 그림과 연관하여 자신의 가치와 관심사를 찾아가는 대화를 좋아합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과를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책과 공연, 광고 영상에 들어가는 그림작업을 하였으며

2016년 콘텐츠진흥원과 네이버가 합작하여 만드는 뮤지컬창작 프로젝트에 무대영상을 담당했습니다. 

2019년에는 네이버 상반기 창작지원 프로젝트에 당선되어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할머니, 우리할머니>를 정기 연재했고, 2020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는 <함께 기억 프로젝트> (서울시 주관)를 기획하여 실행하였습니다. 그림책 《자동차》와 《딸기 별이》의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아름답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작업으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관찰하고 표현하고자 합니다. 

 

“아픈 역사와 관련된 현재의 모습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행위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림 작가의 본능이자 책임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름답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작업으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관찰하고 표현하고자 합니다.” 


《할머니, 우리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누구나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일러스트 작품과 만화로 엮은 책입니다.

 

2020년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중 생존자는 스무 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특정일이 되면 언론에서 할머니들을 소개하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그분들의 삶을 잘 알지 못합니다. 혹은 힘든 시간을 겪으신 삶의 단편을 어렴풋이 알 뿐입니다. 할머니들을 ‘특별한’ 할머니가 아닌 ‘우리 할머니’로서 만날 수는 없을까. 할머니들의 아픈 과거만이 아니라 꿈과 일상을 소개하면 어떨까. 그림으로나마 평안과 위로를 드릴 수 없을까. 한성원 작가의 위안부 할머니 그림 기록은 이런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고 생기있고 건강한 모습으로 그분들을 그려나갔습니다.

이 책은 (어린 학생들을 포함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그분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일러스트 작품과 만화로 엮었습니다. 우리 곁에서 즐겁게 생활하시는 평범한 할머니의 모습, 작가의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얻어 표현해본 상상 속의 할머니, 현재까지도 국내외 현장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활동을 이어가시는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행보를 담았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활동도 기록했습니다. 우리 곁 어느 곳에나 존재해왔고 존재하실 그분들, 역사 속에서 아픔을 겪으신 할머니들을 결코 잊지 않기 위해서, 이 책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편집자 윤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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