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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새와 우주나무 정거장

작성자
책씨앗
작성일
2021-08-12 13:19:39

사람과 자연, 그리고 헤어짐과 또 다른 만남과 관련한 이야기

지팡이새와 우주나무 정거장


■책 소개

매곡산에는 우주나무가 있습니다.
다시 태어나기 위해 잠시 머무르는 곳이죠.
그래서 ‘우주나무 정거장’이라고 부릅니다.

매곡산에 사는 생명이 죽으면 우주나무에 다 모입니다. 왜일까요? 다시 더 좋은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주인공 솔이가 ‘우주나무 정거장’이라고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솔이는 우주나무 정거장에 온 동물, 식물의 소리뿐만 아니라 마음도 들으면서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펼쳐집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이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이기는 방법, 주변 사람들과 기쁨 또는 슬픔을 공유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목차

1. 피 묻은 엽서
2. 오목눈이
3. 우주나무 정거장
4. 산불 속에서
5. 지팡이새가 되다
6. 짝꿍 정하늘
7. 하늘이 보내 주기
8. 비밀 친구
9. 직박구리
10. 숲을 지켜라
11. 다시 지팡이새가 되다
12. 엄마가 만들어 준 나무 목걸이
13. 잃어버린 기억 속으로
14. 아빠, 이제는 엄마를 보내 주세요
15. 너는 제비꽃
16. 엄마를 만나다


■ 줄거리

아빠와 함께 사는 솔이에게 오목눈이가 날아왔어요. 그런데 머리에 뿔이 달려 있었어요. 뿔 달린 오목눈이라니!
그러던 어느 날, 매일 솔이의 집으로 찾아오던 오목눈이가 보이지 않자 솔이는 매곡산에 올라가 오목눈이를 찾기로 했어요.
“오목눈이야! 사슴뿔 오목눈이야!”
그 소리를 들었는지 오목눈이가 ‘짠’ 하고 나타났어요. 솔이가 반가운 마음에 오목눈이를 만지자 어디선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바람이 천천히 감싸는 게 아니겠어요!
솔이가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나무가 모습을 바꿨어요. 예전에 엄마가 세상 만물이 다 들어 있다면서 그리신 우주나무가 생각나서 “진짜 우주나무구나”라고 하자, 그 우주나무가 온갖 색깔의 꽃을 피었어요. 그리고 우주나무의 몸통에 생긴 작은 분화구 같은 옹이 속으로 솔이는 들어갔어요. 분명 나무 안으로 들어왔는데 그 안에는 넓은 숲이 있어요.
그 숲에는 여러 동물과 여러 나무가 있었어요. 도대체 여기는 어딜까요?
궁금해하던 솔이에게 오목눈이가 매곡산에 사는 생명이 죽으면 모두 이곳에 왔다가 잠시 머물러 있다가 새로운 생명을 얻어 다시 세상으로 나간다고 말했어요.
“잠시 머물렀다가 다시 태어나니, 여기 우주나무 정거장이네!”
이제 이 우주나무 정거장에 어떤 친구들이 어떤 이야기를 갖고 올까요? 우주나무 정거장으로 같이 출발해볼까요?


■출판사 리뷰

‘우주나무 정거장’이라는 판타지 세상이 전하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헤어짐과 또 다른 만남과 관련한 이야기

이 책은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한국안데르센문학상, MBC창작동화대상, 송순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등을 받은 안수자 동화작가가 어렸을 때 자주 갔던 매곡산에서 만난 동물과 식물들의 이야기를 어린이 친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썼습니다.
물론 많은 동식물이 어울려 살던 산이었지만 개발이라는 이유로 깎여서, 등산객의 실수로 불이 나서 상처도 많이 받은 산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상처받은 매곡산과 그 산에 있는 동물과 식물의 이야기를 동화적 감수성으로 다듬어 담았습니다.

어느 날, 솔이는 오목눈이의 안내로 우주나무 정거장으로 갑니다. 거기서 안내자가 되어 많은 동식물을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줍니다.
그러다가 우주나무 정거장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영혼을 만나게 됩니다. 남은 사람이 그 사람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붙들고 있어서라는 말을 들은 솔이는 이별의 아픔을 이겨내고 슬픔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일까지 해냅니다. 그러면서, 뜻밖의 일을 솔이도 겪는데….
솔이가 우주나무 정거장에서 겪는 이야기를 통해 떠나는 것과 남겨진다는 것의 의미, 이별이라는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주변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안수자
전남 함평의 산골 외딴집에서 태어나 나무와 동물들을 벗 삼아 자랐습니다. 2011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귓속에 사는 무당거미』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2013년 『뿌사리』로 한국안데르센문학상, 2015년 『우주나무 정거장』으로 MBC창작동화대상, 『모해를 찾아라』로 송순문학상, 2016년 『얘야, 문을 열어다오』로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는 『파랑게르치 날다』, 『모해를 찾아라』, 『단자요!』, 『느티나무 괴물들』, 『한락궁이야, 네 집을 지어라』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로사
일상 속의 작은 휴식처럼,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가고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수채 일러스트레이터. 짙은 호소력을 지닌 물빛 매력이 가득한 작품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그랜드 콘텐츠, 삼성전자 아티스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브랜드 광고에 참여했습니다. 상상마당과 아카데미정글에서 수채 일러스트를 강의했습니다. 네이버의 그라폴리오에 ‘그런 날’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모든 계절, 모든 순간』, 『물빛 보태니컬 가든』, 『어떤 바람이 불어도 네가 있다면,』, 『스며들다』, 『헨젤과 그레텔』 등이 있습니다. 오래 두고 보아도 바래지 않는 따뜻하고 잔잔한 그림을 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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