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그림으로 들려주는 할머니의 이야기

책 소개

한국의 모지스 할머니를 꿈꾸는 이재연 할머니가 그림으로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 저자 이재연 할머니는 가난한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혼인을 하고 두 아들과 남편 뒷바라지에 자신을 바치다가 미국의 모지스 할머니처럼 70이 넘어 그림의 매력에 빠졌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밥 먹고 손자 보는 시간도 아까울 만큼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림을 그렸다.

이 책에는 이재연 할머니가 어린 시절을 기억하여 그린 60여 편의 그림과 글이 겨울, 봄, 여름, 가을 시간 순으로 실려있다. 계절이 바뀌면서 논과 들판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모내기부터 추수와 탈곡, 물레방앗간, 새끼 꼬기 등 농사일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노는지 그림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일손이 모자라 어린아이라도 농사를 돕고 집안일을 거들어야 했지만, 아이들은 어디서나 신나게 놀 거리를 찾았다. 꽃 피는 봄에서 가을까지 산천이 다 놀이터였다. 마당에서 놀고 소꼴 먹이러 가서 알밤을 구워먹고 논에서는 메뚜기를 잡으며 놀았다. 강에서 물고기 잡고 매운탕 끓여먹는 것도 빠질 수 없다.

놀이는 겨울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논이 얼면 썰매 타고 팽이 치고 고드름을 따먹고, 대보름날에는 쥐불놀이를 했다. 엄마가 이불을 만들면 그 이불 위에서 뒹굴거리며 놀았다. 그러다가 배고프면 방안에 쌓아둔 고구마를 꺼내 먹거나 땅 밑에 뭍은 무를 깎아 먹기도 했다. 그 시절 학교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목차

 

저자소개

- 이재연
1948년 충남 유성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배과수원 집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벼이삭이 누렇게 영글어 고개 숙인 들판 신작로 길을 등하교하며 서울로 갈 꿈을 키웠습니다. 대전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여자라서 거기서 학업을 멈추어야 했습니디. 두 아들과 남편 뒷바라지에 수십년을 보내다가 남편이 하늘나라로 간 다음, 다육식물에게 사랑을 주며 허전함을 달랬습니다. 어느 날 반려식물에게 예쁜 화분을 만들어주고 싶어 도자기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넣고 싶어서 70이 다 된 나이에 도서관 그림동아리 문을 두드렸습니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밥 먹고 손자 보는 시간도 아까울 만큼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2017년 자서전 전시인 ‘기억의 재생’과 와 2018년 가을 ‘자화상 그리는 언니들’ 을 비롯 몇 번의 그룹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요즘은 늦둥이 손주 육아일기와 동반식물 다육이 그림을 매일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모지스 할머니를 꿈꾸며 매일 그림 그리며 살고 싶은 게 꿈입니다.

관련 도서

관련 도서가 없습니다.

함께하면 좋은 프로그램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인터넷서점(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