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싸개 시간표

책 소개

날개달린 그림책방 31권. ‘유년문학의 귀재’, ‘동요의 아버지’라 불리는 윤석중 시인의 동화시 「오줌싸개 시간표」가 권문희 화가의 풍부한 상상력, 해학적인 그림과 만나 87년 만에 유쾌하고 따뜻한 시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신나는 꿈을 꾸다 불을 끄려고 오줌을 깔겼는데, 실제로 오줌 싼 아이는 억울하다. 키 쓰고 소금 받아 오라는 호통에 이유를 대려 하지만, 할머니.아버지.엄마.누나는 꿈 이야기는 들으려 하지 않고 엉뚱한 추측들만 늘어놓는다. 그러다가 “그런데 쟤가 어젯밤에 오줌을 누구 잤든가?” 하는 의문을 던지고, 결국 어른들이 챙겨 뉘지 않아서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날 밤 누나가 오줌싸개 시간표를 써 붙여 놓은 뒤로는 여태 한 번도 안 쌌다는 아이가 들려주는 처방전은 무엇일까?

생생한 아이의 입말로 펼쳐지는 이야기에는 삼대가 함께 사는 가족 사이에 흐르는 웅숭깊은 정과 사랑이 가득하다. 어른들 반응에 큰소리로 항변하려는 아이의 말과 몸짓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비록 타박하는 듯하고 말로 표현하지 않지만 그 속에 배어 있는 사랑이 오롯이 느껴진다. 책을 보는 아이들은 여섯 살 아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오줌 싸는 건 잘못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알고 오줌 누고 자는 습관을 들이려 할 것이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는 정겨운 그림책이다.

목차

저자소개

- 윤석중
1911년 서울에서 태어나 양정고보(자퇴)를 거쳐 일본 조오치대학(上智大學)을 졸업했다. 2003년 12월 9일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뜰 때까지 우리나라 아동문학계를 이끌어 온 동요시인이자 아동문화운동가로 ‘동요의 아버지’ 또는 ‘윤석중 할아버지’로 불렸다.13세 때인 1924년 어린이 잡지 『신소년』에 동요 「봄」이, 1925년 『어린이』에 동요시 「오뚝이」가 뽑히면서 천재 소년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동문학가의 길로 들어서서 1932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집 『윤석중 동요집』과 1933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를 펴내면서 우리 정서가 담긴 동요시를 짓고 널리 알리는 데 헌신했다.그가 남긴 1,200편이 넘는 동요시 가운데 800여 편이 동요로 만들어졌는데, 「퐁당퐁당」 「짝짜꿍」 「나리나리 개나리」 「낮에 나온 반달」 「기찻길 옆」 「우산 셋이 나란히」 등을 비롯하여 「어린이날 노래」 「졸업식 노래」 들은 세대를 이어 지금까지 널리 불린다.해방 직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신문을 내기도 한 윤석중은 ‘아동문학협회’를 창설하여 『주간 소학생』을 창간하고 우리말 글짓기 운동을 일으켰으며, ‘노래동무회’를 창립, 동요 보급에도 나섰다. 1956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인 ‘새싹회’를 창립하고 소파상, 장한 어머니상, 새싹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3·1문화상(1961), 문화훈장 국민장(1966), 외솔상(1973), 라몬 막사이사이상(1978), 대한민국예술원상(1989), 인촌상(1992), 금관문화훈장(2003) 등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동요시인으로 추앙받았다. 저서에 우리나라 첫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 동요집 『날아라 새들아』 『어깨동무』 『굴렁쇠』, 동화집 『열 손가락 이야기』 『멍청이 명철이』 『열두 대문』 들이 있고, 『넉 점 반』 『낮에 나온 반달』 들이 그림책으로 만들어졌다.


- 권문희
삼대가 함께 사는 가족 사이에서 퍼져 나오는 따스한 온기에 이끌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리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줄줄이 꿴 호랑이』 『석수장이 아들』 『깜박깜박 도깨비』 들을 쓰고 그렸으며, 『나의 초록 스웨터』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백구』 『조막만 한 조막이』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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