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 사랑

책 소개

2019년 올해 봄 첫 소설집 <가만한 나날>을 펴낸 김세희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김세희 작가는 연애, 결혼, 취업 등 청년들이 맞닥뜨린 일생의 중요한 과업과 뗄 수 없는 감정에 대해 그려내며 세대와 구조에 대한 탁월한 관찰력으로 언론의 관심과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리얼리즘에 대한 새로운 감각으로 시대를 관찰하는 작가가 선보이는 첫 번째 장편소설 <항구의 사랑>은 한 시절 소녀들에게 닥쳤던 '여자를 사랑하려는 열망'에 대해 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0년대 초 항구도시 목포, 그 시절 그곳의 여학생들을 사로잡았던 건 뭐였을까? 먼저, 아이돌이 있었다. 그들은 '칼머리'를 유행시켰다. 긴 머리에 단정한 교복을 입던 친구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남학생처럼 큰 교복 재킷을 입고, 길었던 머리를 턱선에 맞춰 짧게 잘랐다.

아이돌이 있었으므로, 팬픽이 있었다. 아이돌 그룹의 A군과 B군이 서로 사랑하고 섹스하는 이야기를 지어내고 돌려 읽으며, 팬픽으로부터 사실이거나 사실이 아닌 모든 '섹슈얼'한 정보들을 배웠다. 그리고, 사랑이 있었다. 여학생들은 서로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여중과 여고를 중심으로 들불처럼 일었던 유행이자 문화로, 사랑보다는 멀고 우정보다는 가까웠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섹슈얼하게.

목차

저자소개

- 김세희
1987년 목포 출생. 서울시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다. 2015년 《세계의 문학》에 「얕은 잠」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소설집 『가만한 나날』이 있다. 제9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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