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18년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 수상작. 인도네시아의 빈민가에 사는 열두 살 남자아이가 계속되는 고난에도 불구하고 축구선수가 되고픈 꿈을 좇으며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소년 부디는 끔찍한 아동 노동의 현장 한가운데에 내던져져 있다. 10대 초반의 아이들은 햇볕 한 줌 들지 않는 먼지 자욱한 축구화 봉제 공장에서 감시와 매질과 해고의 위협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

그러나 소년은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다 떨어진 짝퉁 축구화를 신고, 빛바랜 셔츠를 입고, 당장 밥을 굶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가슴에 간직한 꿈만은 포기하지 않는다. 소년의 계획은 간단하다. 축구선수가 되어 세계 최고의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의 불길한 킥 한 번이 소년의 세계를 무너뜨린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가장 위험한 드래곤에게 빚을 지고 만다. 이제 소년의 꿈뿐만 아니라 목숨이 위기에 놓인다. 피가 멈추지 않는 혈우병을 앓으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운명에 최선을 다하는 한 소년의 심리가 가슴 절절하게 읽히며 독자들에게 감동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목차

 

저자소개

- 미치 존슨
영국 동부 도시 노리치의 워터스톤 서점에서 책 파는 일을 하는 독특한 소설가. 이스트앵글리아대학에서 영문학과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킥 KICK』은 그가 처음으로 펴낸 장편소설로, 모든 학교 도서관에 반드시 꽂혀야 하는 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8년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는 뛰어난 소설을 쓴 작가와 에디터에게 공동 수여하여 새로운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문학상이다. 작가로 데뷔하기 전 스포츠용품점에서 일할 때 새 축구화 상자 속에 구겨진 에너지 음료 봉지가 들어 있는 걸 우연히 발견한 일이 『킥 KICK』을 쓰게 된 도화선이 되었다. 마라톤 선수들이 애용하는 음료수를 마셔가며 일한다면 그 사람이 일하는 곳은 어떤 곳일지 궁금했고,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력을 착취하며 제품을 만드는 기업과 아동 노동에 대해 조사하면서 차츰 생각이 구체화되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과 축구화를 꿰매는 노동자들 사이의 엄청난 차이를 보면서 뭔가가 떠올랐고, 그날 밤부터 『킥 KICK』을 쓰기 시작했다. 『킥 KICK』을 읽는 동안 축구화 봉제 공장의 열기가 느껴지고, 날아드는 회초리에 움찔하고, 주인공 소년의 몸속에서 피가 나는 것을 느꼈다면, 독자 여러분도 이미 문제 해결에 한몫을 담당한 거라던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다.


- 이혜선
전남 진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림자 아이들』 『북극곰이 사라진다면』 『마라 다이어』 『나와 마빈 가든』 『LOST!』 『오목골 빨강머리 루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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