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돌아온다

책 소개

창비아동문고 307권. 나직한 목소리로 생명의 존엄성을 전하는 동화로, 이름을 짓고 가족같이 여기며 함께해 온 소 왕코와 백석이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 천석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다. 장주식 작가는 가축 전염병이라는 재앙 앞에서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과 태도를 담담한 문체로 그린다. 2011년에 출간된 <바랑골 왕코와 백석이>의 전면개정판이다.

공장식 축산이 만연하기 전, 집집마다 한두 마리의 일소를 키우던 시절의 소는 사람들에게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소는 생산재이자 소비재로 인식될 뿐이다. 이들은 비좁은 축사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다 짐처럼 실려 나가 돌아오지 못한다.

<소가 돌아온다>에서 천석이네는 한우 농장을 한다. 백 마리가 넘는 소들을 키우지만 그중에서 이름이 있는 소는 왕코와 백석이뿐이다. 이 이름은 천석이가 지어 줬다. 왕코와 백석이는 축사가 아닌 외양간에 따로 살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농사일을 돕는다. 장주식 작가는 팔려 갈 때가 되어야 축사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소와,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를 대비하여 보여 주며 현대의 공장식 축산을 안타깝게 조명한다. 그리고 인간이 생명에 대한 예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모든 생명은 존엄하다.'는 의식을 진정 되찾기를 호소한다.

목차

1. 바랑골
2. 천석이 조카, 백석이
3. 소 열 마리
4. 걱정할 것 없다
5. 휘날리는 눈발
6. 한밤중의 전화
7. 할머니의 울음소리
8. 저승사자들
9. 할아버지의 마른풀
10. 천석이와 형기의 작전
11. 고개 너머 농막
12. 밥이나 먹이고
13. 인간보다 영해서
14. 밤하늘 가득한 별
15. 불덩이 두 개

작가의 말

저자소개

- 장주식
196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동화 『전학 간 윤주 전학 온 윤주』 『토끼 청설모 까치』 『괴물과 나』 『소년소녀 무중력 비행중』 『그해 여름의 복수』 『조아미나 안돼미나』 『민율이와 특별한 친구들』, 청소년소설 『순간들』 『길안』 등을 냈습니다.


- 함주해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글과 그림 작업을 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합니다. 그림 에세이 『속도의 무늬』를 쓰고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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