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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 듯이 걸었다

책 소개

청소년시집 <난 학교 밖 아이>로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고군분투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생생한 삶을 울림 있게 전한 김애란 시인이 이번에는 시야를 넓혀 소외되고 차별받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시집으로 담았다. <보란 듯이 걸었다>는 편협한 사회의 울타리에서 튕겨 나간 십 대 여성, 노동자 청소년, 이른바 ‘정상 가족’ 밖에 있는 청소년들을 화자로 내세운다.

시인은 이들이 겪는 세상의 차가운 외면을 담담하게 그리면서도, 이들이 주눅 들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차별에 항거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함께 보여 준다. 시에 녹여진 이들의 생생한 현재와 항거의 몸짓은 우리 사회가 그동안 얼마나 이들에게 무관심했는지 반성하게 한다. 이 시집은 ‘창비청소년시선’ 스물여섯 번째 권이다.

목차

제1부 미안하다 그날
여자답게 걸어라
양성 불평등
승애 이마
그날
시험 전야
캡숑
이상한 벌점
밥 많이 주세요
선화 언니
신발
패밀리
베이비 박스 100미터 전
싱글 대디 맘
있을 곳이 없다
가출 팸
좋으실 대로

제2부 첫눈
앵두술
별밤
붕어빵
첫눈
잊을 수 없는 이름
진짜 아빠

열아홉 살 엄마
그 여자가 홍시를 좋아할 것 같다
두고 봐라
다시 생각해 볼게
고백
허공에 걸린 집
고치고 싶지 않은 버릇
미안해

제3부 나는 열일곱 살 택배 기사
나는 열일곱 살 택배 기사
눈발
두 번째 알바
기억나지 않습니다 모릅니다
우리들의 인사법

휙휙 쓩쓩 뿅뿅
짜장 뷔페
언제쯤
짜장면 배달
컵라면과 삼각김밥 그리고 초콜릿
알바 후유증
두루마리 휴지
스파이더맨
월급날

제4부 급식 먹으러
급식 먹으러
사이다
로또를 샀다
걸어간다
방문을 연다
우리 동네 사람들
그림자
참 다행이죠
아이러니
우리 누나
서운한 생각
미안하데이
그럴 수도 있다는 거
그럼 얼마나 좋아

해설_김고연주, 「십 대들의 현실에 천착하는 시」
시인의 말

저자소개

- 김애란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했다. 대학원 때 쓴 산문을 출판사에 보냈는데 덜컥 책이 되어 나왔다. 신기했다. 그 뒤로 글을 많이 썼다. 시, 동화, 동시, 청소년시, 청소년소설. 더러는 책이 되고, 더러는 무덤이 되었다. 책이 되면 부끄러웠고, 무덤이 되면 아팠다. 언젠가 부끄럽지도 아프지도 않은 글을 쓰고 싶다. 지금은 용인의 어느 산자락에서 시 쓰기 멘토링을 하며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 1993년 『시문학』으로 등단했고, 2001년 『진주신문』 가을문예에 시가, 200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다. 제2회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았고,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집 『내일 익다 만 풋사과 하나』, 동시집 『아빠와 숨바꼭질』, 동화 『일어나』, 『사랑 예보 흐린 후 차차 맑음』, 『엄마를 돌려줘』,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청소년시집 『난 학교 밖 아이』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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