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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 - 황현.최치원, 시대의 최후를 기록하다

책 소개

역사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 1권. 인상적인 이미지나 사건, 혹은 특정 시기에 주목하여 한 인물의 삶과 당대 역사를 그려낸 역사 교양 시리즈이다. 1권 <마지막 문장>은 <책만 보는 바보>, <시인 동주> 등으로 “사실로 문살을 반듯하게 짠 다음, 상상으로 만든 은은한 창호지를 그 위에 덧붙이는” 작업을 섬세하고도 정교하게 성취해 낸 안소영 작가가 집필했다.

<마지막 문장>은 작가가 <시인 동주>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세상에 태어나 글을 배우고 익힌 자의 구실을 다하려 애썼지만 시대와 신분의 한계에 부딪혔던 천여 년 전 문장가 최치원과 백여 년 전 구례 선비 황현을 그려낸다. 이번 책은 새 시대를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는 젊은이들을 지지하면서 저무는 시대의 마지막을 온몸으로 기록한 두 지식인의 최후에 주목한다.

그밖에 이 책은 당대 최고의 문장가 최치원과 황현의 시를 본문에 적절하게 녹여 넣었다. 또 뛰어난 구성력과 세련된 화법으로 두 문장가를 표현한 이윤희 작가의 그림을 삽입하여 텍스트 이해를 시각적으로 도왔다. 통일신라 말기의 어지러운 시대상과 골품제의 억압, 망국으로 치닫는 구한말 조선의 풍경, 황현의 벗인 이건창, 김택영, 이기 등 당대 문사들의 삶도 더듬었다.

목차

 

들어가며/아버지의 눈길

# 글 아는 사람 구실 자못 어렵네?매천 황현

1 하루

1910년 8월 3일(양력 9월 6일)
망국의 소식
비통한 형제

2 이틀
1910년 8월 4일(양력 9월 7일)
『매천야록』을 쓰다
큰 산 아래 너른 들로
호양학교를 세우다
그리운 벗들
어느 길을 가야 하는가

3 사흘
1910년 8월 5일(양력 9월 8일)
오늘은 참으로 어찌할 수 없으니
마지막 문장

#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이 없구나?고운 최치원

1 산사의 봄

가야산 해인사
길상탑 아래에서

2 당나라에서
십 년 안에 급제하지 못하면
먼지 자욱한 갈림길에서

3 찻가마 안에서 끓는 물처럼
현준 큰스님
찻물 끓는 소리
새 세상을 바라다

4 천하의 문장
황소에게 고한다
동귀자, 서화자

5 돌아온 신라
가을바람에 괴로이 읊노니
낡은 것은 새로운 것에게
난세에 무슨 일을 더 이룰 것인가

원문
참고 자료 

저자소개

- 안소영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지은 책으로는 조선시대 실학자 이덕무와 백탑파 벗들의 이야기 『책만 보는 바보』, 정약용의 둘째 아들 학유의 눈으로 아버지 다산을 그리는 책 『다산의 아버님께』, 조선 후기 젊은이들의 개혁에 대한 열정을 담은 『갑신년의 세 친구』, 시인 윤동주의 고뇌를 세밀히 탐구한 책 『시인 동주』가 있다.


- 이윤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 『안경을 쓴 가을』 『열세 살의 여름』 등의 만화와 후룩북 『헤밍웨이 고양이』를 냈고, 어린이책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두 배로 카메라』, 에세이 『개를 잃다』 『중국집』 등에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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