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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미술관 - 양정무의 미술 에세이

책 소개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우리나라 최고의 미술 안내자 양정무가 미술에 대한 우리의 오래된 고정관념을 환기하며 미술작품을 통한 사유와 감성의 확대를 모색한 책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미술의 장구한 역사를 인류 문명사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미술사학자이자 ‘인문학의 꽃’으로 불리는 미술사를 대중화하는 데 노력해온 양정무가 오랫동안 미술작품을 마주할 때마다 고민해오던 문제들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집요하면서도 자상하게 풀어낸다.

‘미술은 왜 끊임없이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속성을 보여주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고전미술의 신화화 과정을 파헤치고, 미술관에 들어설 때마다 느끼던 무게감을 초상화의 무표정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 밖에도 박물관과 시민사회의 함수관계, 화려한 미술 속에 담긴 질병의 그림자 등을 통해 인간이 미라는 추상적인 관념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구축했는가를 살핌으로써 독자들을 미술에 대한 다각적인 성찰로 이끈다.

과거와 현재, 서구와 한국을 넘나들면서 펼쳐지는 설명은 직관적이고도 유려해서 저자의 치열한 문제의식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다. 풍성한 화보를 곁들인 양정무의 입체적 안내를 통해 독자들은 안온하고 고상한 세계로 여겼던 미의 세계가 격동하는 뜨거운 세계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나도 아르카디아에 있다” 아름다운 미술 속 반전 이야기

1장 고전은 없다
미술 입시의 석고 데생 • 우리가 아는 고전미술은 짝퉁이다? • 색을 입은 그리스 조각 • 고귀한 단순과 고요한 위대 • 동경 유학생들의 충격 • 개구리에서 아폴로까지, 아름다움의 등급화 • 전쟁과 고대 그리스미술 • 인간을 위한 건축, 파르테논 신전의 세계 • 무기 없는 전쟁, 고대 올림픽 • 고대 그리스는 몸짱이 대접받는 사회 • 이제야 드러나는 고전미술의 실체

2장 문명의 표정
미술은 웃지 않는다? • 미소를 통해 생을 예찬하다, 고대 문명의 첫 표정 • 웃음을 금지하다, 그리스 고전기 문명의 표정 • 신을 찬미하다, 중세 시대 문명의 표정 • 자신을 드러내다, 르네상스 문명의 표정 • 바로크, 초상화 속에 웃음이 등장하다 • 화가의 얼굴 • 권력의 얼굴, 권력에 도전하는 얼굴 • 19세기, 누구나 초상화를 갖게 되다 • 현대, 웃음이라는 가면

3장 반전의 박물관
박물관의 역사는 뜨겁다 • 누가 고전을 지킬 것인가? • 프랑스혁명, 그리고 공공 박물관의 탄생 • 영국의 경우, 박물관에서 미술관으로 • 예술품을 쓸어 모은 한량들 • 엘긴 마블, 약탈로 꾸민 박물관의 권위 • 박물관, 문화적 전통과 위엄을 보여주다 • 국민을 위한 미술관이 탄생하다 • 박람회에서 박물관으로 • 제국주의 미술관의 반전 • 확장하는 박물관들 • 미래의 박물관?

4장 미술과 팬데믹
새 부리 가면의 정체 • 피렌체를 덮친 흑사병 • 자가격리가 낳은 문학 『데카메론』 • 흑사병으로 인기가 치솟은 성 세바스티아누스 • 흑사병이 미술의 존재양식을 변화시키다 • 죽음과 춤을 추는 사회 • 재난이 만들어낸 공공미술 프로젝트 • 길드의 자존심을 건 조각 경연 • 고통을 통해 위로를 얻다 • 예술가의 삶을 잠식한 질병

에필로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휴머니즘 미술 이야기

참고문헌
작품 목록
이미지 출처

저자소개

- 양정무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발견한 백과사전의 삽화에 마음을 빼앗긴 후 미술을 운명이라 믿게 됐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이자 한국미술경영학회 초대회장이다. 원시, 고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미술의 장구한 역사를 인류 문명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저서들을 꾸준히 집필 중에 있다. 유학 시절 도서관보다 박물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미술관, 박물관 가이드를 가장 재미있게 하는 학생으로 유명세를 탔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어서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강의 요청이 끊이지 않는 인기 강사다. 국립중앙박물관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대중강연과 학술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1~6』『그림값의 비밀』『상인과 미술』『시간이 정지된 박물관, 피렌체』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그리스 미술』『서양회화사: 조토에서 세잔까지』『신미술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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