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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교과 시대의 과학 교양서

작성자
책씨앗
작성일
2020-06-05 10:51:10

통합 교과 시대의 과학 교양서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은 ‘통합형 교육과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개정의 핵심이 ‘통합’에 있기 때문이지요.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통합한다는 것일까요? 통합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인간에게는 새로운 것을 찾는 욕구가 있습니다. 통합이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요. 예를 들어 과학과 예술처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두 학문의 통합, 과학 분야 내의 생물과 화학의 통합, 또 생물 분야 내의 세포학과 분자 생물학의 통합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의미 없이 합해 만든 것이 아니라, 잘 버무리고 화학 작용을 일으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 이러한 통합의 의미를 잘 담아낸 유익하고 재미있는 과학 교양서를 살펴봅시다.

이지유 작가의 추천평 전문은 『창비어린이』 2020년 여름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왜 나는 지구가 도는 것을 느낄 수 없을까요?: 과학에 관한 아주 중요한 질문들』

어린이>초등 3~4학년 

제임스 도일 글, 클레어 고블 그림, 김영화 옮김, 생각하는책상 2020

 

‘무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시각 자료로 가득한 책!

이 책은 무심코 지나치는 상식에 숨겨진 과학 원리에 대해 질문합니다. 사진, 그림 등 양쪽 페이지를 가득 채운 다양한 시각 자료는 그야말로 ‘무한 상상’을 불러일으키지요. 예를 들어 ‘왜 나는 내 눈을 볼 수 없나요?’라는 질문이 나온 페이지에는 돋보기에 한쪽 눈을 대고 있어 두 눈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살바도르 달리의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각기 다른 렌즈가 우리의 시각에 어떤 왜곡을 일으키는지 넌지시 알려 주는 것으로, 사진 한 장만으로도 이야깃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이 같은 구성의 책은 수업의 주제를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어 수업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상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인류 이야기』

어린이>5~6학년 

이상희 글, 이해정 그림, 우리학교 2018

 


고인류학자인 저자와 함께 인류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 책의 서문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들려줄 ‘인류 이야기’는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이는 저자가 고인류학을 단순히 지식 습득을 위한 공부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고인류학이라는 학문을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여긴다는 것을 뜻합니다. 매우 훌륭한 방식으로 인류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것이지요. 아울러 저자가 우리나라 여성이라는 것도 중요한 점을 시사합니다. 화석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 여성의 의견이 들어갈 수 있음을 의미하니까요.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인공지능, 네 정체를 밝혀라!』

어린이>5~6학년

청소년> 중학생 

오승현 글, 방상호 그림, 풀빛 2019

 

빅 데이터, 에너지, 일자리, 기본소득 등
광범위한 분야의 지식을 통해 배우는 인공지능 이야기

이 책은 통합을 활용한 좋은 예가 되어 줍니다.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하자니 먼저 알고리즘에 대해 알려 줘야 하고, 또 로봇과 인공지능의 차이에 대해서도 가르쳐 줘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 사회에 인공지능이 왜 필요한지, 꼭 필요한지를 가늠하다 보니 정치와 경제를 다루지 않을 수 없지요. 지금 10대들에게 인공지능에 관한 책이 중요한 이유는 학교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가르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성인이 되어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을 때는 인공지능 기술을 잘 아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좌우하는 사회에 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미래에 스스로 선택하는 주체가 되기 위해 이와 같은 책이 꼭 필요합니다.

 

『통합하고 통찰하는 통통한 과학책』(전 2권) 

청소년>중·고등학생

정인경 지음, 사계절 2020

 

청소년이 과학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과학사와 과학 전반에 걸친 지식을 통합한 책

저자가 대학에서 과학을 가르치며 만난 학생들은 모두 고등학교 때 과학에 흥미를 잃은 것을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이에 그는 과학 지식을 과학사에 녹여 내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 지식을 설명하기에 앞서 그 지식이 왜 중요한지를 말하는 이 책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그 당위성을 충분히 납득하게 해 줍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해부학 이야기』

청소년>중·고등학생

사카이 다츠오 지음, 전지혜 옮김, 박경한 감수, 더숲 2019

 

초·중·고 교과 과정에 포함되지 않는 해부학 이야기

과학 교양서는 학교 과학 교과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교과서나 참고서는 아닙니다. 따라서 교과 과정에 얽매이기보다는 다양한 분야와 표현을 담아내는 것이 좋지요. 과학 교양서는 제도 교육이 다루지 않는 분야를 1차적으로 메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매체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초·중·고 교과 과정에서 배우지 않는 해부학 지식을 훌륭하게 알려 줍니다. 해부학에 관한 책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청소년이 읽기에 맞춤한 책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저자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느낀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냄으로써 청소년이 자연스레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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