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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을 겪는 이들을 위한 책 처방전

작성자
책씨앗
작성일
2020-09-14 14:33:57

성장통을 겪는 이들을 위한 책 처방전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아무도 몰라 줘서 속상하고, 그런 마음을 어딘가에 털어놓을 곳 없이 묵묵히 견디는 중이라면 당신의 마음을 매만져 줄 책들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비행기가 드넓은 하늘로 날아오르기 위해 오랜 시간 예열을 하듯이, 우리가 힘껏 날아오르기 위해서도 힘들고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채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책 속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인물들의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보며 다음으로 나갈 발돋움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유원』

국내도서>청소년 소설

백온유 지음, 창비

 

★★★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높은 곳에 서려면 언제나 용기가 필요했다” 

모순투성이 마음을 딛고 날아오르는 모든 이를 위한 성장소설

진심을 눌러 담은 목소리로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건네는 백온유 장편소설. 십여 년 전 비극적인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은 열여덟 살 주인공 ‘유원’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날 화재 사건에서 자신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언니,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자신을 받아 내면서 몸도 삶도 망가져 버린 아저씨, 외로운 나날 가운데에서 훌쩍 다가온 친구 수현 등 관계 속에서 겪는 내밀한 상처와 윤리적 딜레마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가족을 향한 부채감, 자기혐오, 증오와 연민 등 복잡한 감정선이 시종 아슬아슬하게 흐르며 긴장을 자아낸다. “편견을 깨부수는 힘 있는 이야기” “마음을 사로잡는 강렬한 글”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20년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아픔을 딛고 성장해 나가는 십 대, 그 시기를 지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든 치유의 순간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귤의 맛』

국내도서>청소년 소설

 조남주 지음, 문학동네

 

“천천히 답을 찾아가면 돼.

우리는 계속 자라는 중이니까.”

누구도 지원하지 않는 영화 동아리에서 만난 소란, 다윤, 해인, 은지는 ‘맨날 붙어 다니는 네 명’으로 통한다. 중학교 3학년을 앞두고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이들은 다소 충동적으로 한 가지 약속을 한 뒤 타임캡슐에 넣어 묻는다. 앞날이 바뀔지 모를 이 약속 뒤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었다. 소설은 이 약속을 둘러싼 네 아이들의 속사정을 번갈아 풀어놓는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와 어리둥절하게 헤어져 버렸지만 위로받지 못한 소란, 학교의 기대와 모두의 호의를 받고 있지만 아픈 동생 때문에 외로운 다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수신 불능의 아빠와 무너진 가계로 뻑뻑한 상처를 입는 해인, 이유를 모른 채 친구들의 무리에서 잘려 나간 기억이 있는 은지.

숱한 햇볕과 바람을 들이고 맞으며 맛과 향을 채워 나가는 귤 같은 너와 나의 이야기. 사춘기나 과도기로 명명되는 시기를 쉽게 규정하지 않고, "어차피 지나갈 일, 별것 아닌 일, 누구나 겪는 과정으로 폄하하지 않고 그 자체의 무게와 의미로 바라보고 싶어 한" 작가의 다정한 응시가 담겨 있다.

 

『눈꺼풀』

국내도서>청소년 소설 

 윤성희 지음, 창비 

 

멈춘 시간을 깨우는 다정한 귓속말

머리맡에서 나를 붙잡아 주는 소중한 목소리들 

주인공 ‘나’는 친구에게 바람을 맞고 혼자서 길을 헤매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정신을 차려 보니 병실 침대에 누워 있다는 걸 깨닫는다. 병간호를 오는 아빠, 엄마, 누나에게서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소중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는데… 

따스한 목소리들이 과거의 기억들을 섬세하게 되짚어주는 이야기로 동화에서 소설로 가는 징검다리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중 하나이다

  

『집으로 가는 23가지 방법』

국내도서>청소년 소설

 김혜진 지음, 서유재

 

★★★ 2020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 2020 (사)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모두가 기대하고 살면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만큼 서로 해 주면 되잖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들어가는 23가지 방법

태어나면서부터 내내 아파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언니와 대학생 오빠, 엄마 아빠가 ‘나’의 가족이다. 나는 고등학교 진학한 지 한 달 된 그해 봄, 외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언니는 이사를 계기로 아끼던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그중에는 ‘그 인형’도 포함되었다. 내가 언제나 갖고 싶어 했던 ‘그 인형’을 온라인 중고물품 숍에 내놓으면서 언니는 ‘반드시 손 편지를 써야 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고 그 인형은 ‘네이’라는 이가 가지게 된다. 그런 어느 날, 병원에 있어야 할 언니가 사라졌다. 네이와 함께. 언니와 네이는 어떻게 된 걸까? 집으로 가는 방법을 기록하기 시작한 그해 봄 ‘네이’, ‘모’와 함께했던 따듯하고 다정한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슬픔이 나를 집어삼키지 않게』

국내도서>청소년 소설

 제니 재거펠드 지음, 황덕령 옮김, 리듬문고

 

★★★ 2020 (사)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사람들은 내가 엄마를 닮았다고 한다. 

그러면 난…… 기뻐해야 하는 걸까?”

학교 공부보다 자신만의 개그를 만드는 것을 더 좋아하고 독서와 유튜브를 사랑하는 소녀 사샤에게는 한 가지 아픔이 있다. 얼마 전 엄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이다. 아빠는 아직도 가끔씩 샤워하다가 울곤 한다. 아빠는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사샤는 다 알고 있다. 그래서 사샤는 절대 다른 사람들을,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을 울게 하고 싶지 않다.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 자신만의 개그로 모든 사람들을 웃겨 줄 것이다.

그래서 사샤는 '살아남기 위해 해야 할 일곱 가지 리스트'를 작성한다. 엄마의 실수를 교훈 삼아 엄마가 했던 것들과 무조건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슬픔이 나를 집어삼키지 않게』는 사샤가 이 일곱 가지 리스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끝에 슬픔을 받아들이고,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여름의 책』

국내도서>북유럽소설

 토베 얀손 지음, 민음사

 

전 세계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은 ‘무민’ 시리즈의 작가

토베 얀손의 가장 내밀한 이야기

할머니와 손녀가 함께한 여름날의 아스라이 애틋한 기억들

‘무민 시리즈’의 작가이자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 온 ‘무민 캐릭터’의 창조자. 토베 얀손의 대표작으로 할머니와 손녀 소피아가 함께한 여름날의 아스라이 애틋한 기억들을 담았다.

소피아의 여름은 늘 모험의 연속이고, 그 곁에는 항상 할머니가 있다. 기기묘묘한 나무로 가득한 숲속에서 오싹해하기도 하고, 잠시 놀러 온 친구와 아웅다웅 다투다가 홀로 토라지기도 한다. 우연히 거둔 길고양이를 보듬으면서 자기 뜻대로 풀리지 않는 사랑의 신비를 배우고, 작은 섬을 사들여서 대저택을 짓는 기업가 이웃에게서는 시골 바깥 세계, 어른들의 사회를 엿보기도 한다. 할머니가 수많은 소녀들에게 ‘주체적인 삶’을 가르쳐 주었듯이, 이제 소피아 또한 자주적으로, 자신의 두 다리로 당당하게 여름 속으로 나아간다. 『여름의 책』은 여성 그리고 모두를 위한 아름답고 가슴 저린 성장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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