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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뽑은 ‘올해의 책’ - 청소년소설 부문

작성자
책씨앗
작성일
2019-12-20 10:20:08

2019 『창비어린이』

현장에서 뽑은 ‘올해의 책’ - 청소년소설 부문

 

26인의 현장 전문가가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출간된 국내 동시·동화·청소년소설을 대상으로 ‘올해의 책’을 선정하였습니다. 시인·작가·평론가 외에도 독서 활동가와 서점 대표 등 여러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응답한 결과 청소년소설 부문에서는 최상희의 『B의 세상』과 이희영의 『페인트』가 최다 득표를 받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물망에 오른 여러 추천작들과 함께,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의 지형도와 독자들의 다채로운 애호를 공유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B의 세상』

청소년>청소년소설

최상희 소설집, 문학동네

 

잊히고 지워졌으며 애써 감춰져 온,

A로 불리지 않는 이들의 이야기

 

“이 소설집은 환상성을 경유하여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B의 세상’들을 낯선 시선과 목소리로, 동시에 현실의 무게만큼이나 진중한 태도로, 우리에게 비춘다.”  강수환(아동문학평론가)

“최상희는 모든 걸 갖춘 작가인 것 같다. 이런 작가가 우리 곁에 있다는 게 고맙다.“  김서정(아동문학평론가, 번역가)

“추상과 가상의 시공간을 넘나들지만 성폭력, 사회적 계급, ‘위안부’, 가정폭력, 오해, 청소년 비행 등 현실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룬 것이 눈에 띈다.”  김재복(아동문학평론가)

“감추지 않고 그대로 보여 주고 제대로 말하는 것, 이처럼 올곧은 응시의 태도를 지니는 것이 지금의 청소년문학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충일(아동문학평론가)

 

 

『페인트』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청소년>청소년소설

이희영 장편소설, 창비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내 손으로 색칠하는 미래

열일곱 살 주인공 제누가 발견하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가 선택한 적 없는 가족을 이해하기 전까지, 나는 억울하게 내 삶을 걸어야 한다. 『페인트』는 그 여정이 두렵지만 기대되며, 고통스러운 만큼 값지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신수진(동시인, 문학평론가)

“『페인트』는 아이가 부모를 선택한다는 독특한 미래 사회 설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주인공 제누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가족과 사회를 바람직하게 변화시키는 주체적인 관점을 획득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원종찬(아동문학평론가)

“사춘기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이 꼭 읽어 보면 좋겠다.”  엄혜숙(아동문학평론가, 번역가)

“소설은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일까?’라는 관점에서 서술되고 있지만 이는 곧 부모 독자에게 ‘나는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를 생각해 보게 하는 기점이 될 수도 있겠다.”  이주영(작가, 어린이문화연대 대표)

 

 

『너만 모르는 엔딩』

청소년>청소년소설

최영희 소설집, 사계절

 

엉뚱 발랄한 생활밀착형 SF 소설집

“지켜봐, 무슨 일이 있어도 네가 있는 곳으로 우주를 몰아갈 테니까!”

 

“최영희가 마련한 환유의 놀이터는 그의 강점인 입심과 SF적 상상력의 결합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강수환(아동문학평론가)

“10대라면 삼선 슬리퍼 한 짝에 지구의 운명을 걸고, 이웃집 외계인에게 첫사랑 상담을 하면서 그렇게 실없이 살아야 하지 않나. 웃기면서 위로가 되는 책이 절실한 때다.”  김민령(동화작가, 아동문학평론가)

“지구의 일상에 외계의 상상력을 보탬으로써 SF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난센스 풍의 서사를 만들어 낸 작가의 솜씨에 거듭 놀라면서 읽었다.”  원종찬(아동문학평론가)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  *2019 비룡소 블루픽션상 수상작

청소년>청소년소설

조우리 연작소설, 비룡소

 

서로의 존재로 인해 그 시절을 견뎌 낸,

스무 살을 앞둔 우리들의 찬란한 고백

 

“물고 뜯고 상처 내기보다 같이 울고 다시 일어나서 함께 그리고 따로 열심히 가 보자고 하는 마지막이 이 작품의 힘이라고 생각했다.”  송수연(아동문학평론가)

“나의 10대의 마지막은 어떤 색이었을까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조성순(아동문학평론가)

 

 

『깡깡이』

청소년>청소년소설

한정기 장편소설, 특별한서재

 

흘러간 시간 속의 사람들과

잊혀 가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

 

“‘깡깡이’ 소리는 정은이에게 시간의 기록이자 삶의 낙인과도 같다. 겹겹이 쌓인 시대의 기억이 세밀한 감정선을 따라가며 정제된 언어로 서술된다.”  조성순(아동문학평론가)

“‘지나간 한 시절과 사라진 공간’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어 아이들이 옛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최영미(어린이·청소년 전문 서점 알모책방 대표)

 


『위험한 소년』

청소년>청소년소설

선안나 장편소설, 답게

 

“도파민 같은 뇌의 신경물질 분비 이상으로 조현병 증세가 나타나는 겁니다.

즉,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거죠.“

 

“‘‘이야기하는 자’라는 작가의 몫을 감당하며 문제와 대결하는 작품은 참으로 오랜만이라 반가울 따름이다.”  김윤(아동문학평론가)

“‘정신 질환에 대한 한 인식과 환자들의 인권 개선을 촉구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묵직한 주제 의식을 지닌다. 나아가 봉사자와 당사자가 함께 일구어 가는 공동체의 모습은 작가가 우리에게 던지는 삶의 메시지다.”  조태봉(동화작가, 『어린이책이야기』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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