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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랑 친구 할래? # 나는 왜 진짜 친구가 없을까? # 관계 # 보이지 않는 아이 # 친구가 올까 # 칭찬 한 봉지
펄럭펄럭 달력은 하루와 1년의 길이는어떻게 잴까?부터 시작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28개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담고 있습니다.달력의 기본인 하루, 1년 365일을 헤아리는 방법부터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달력 연구까지우리가 항상 같이 하면서 잘 모르고 있는 달력의 진짜 모습을 파헤치며과학, 수학, 역사, 문화까지 여러 분야의 정보를 자연스레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달새의 질문을 따라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으며,궁금한 질문을 찾아 길을 떠나도 좋다.여행을 하다 모르는 단어나 내용은 책 옆의 단어 풀이와 상식 쌓기를 참고한다.곳곳에 숨어있는 퀴즈와 퍼즐도 즐길 수 있다. 책 뒤에 나오는 여러 가지 과학 용어 설명은 달력에 대한여러가지 상식 뿐만 아니라 과학 실력도 쑥쑥 늘어날 것이다. 여행을 마치면 나만의 펄럭펄럭 달력 행성 지도를 만들어 예쁘게 꾸밀 수 있게 된다.그냥 우리와 함께 하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곁에 두었던 달력. 그 달력에 대해 생각해보고 의문을 가져보고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좋은 시간이 될거 같습니다.코로나로 지친 친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어줄꼬리에 꼬리를 무는 과학, 펄럭 펄럭 달력을 권해봅니다.
생활습관에서 지구 환경까지우리는 코로나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코로나 위기를 겪는 모든 어린이를 돕기 위해 이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탐구생활코로나 사용설명서코로나 방역 행복 실천 지침서궁금한 점을 이야기하듯이 상세한 그림설명과 같이 들려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삶은 모든것이 달라지고 변했습니다.5인이상 누구를 만나지도 못하고 가족, 친지들의 얼굴도 마주하기 힘든세상이 되었습니다.마스크가 없이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가 없고, 누구를 만날 수도, 친구들과놀 수도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탐구생활에서는 아주 효과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게서 나를 지키는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이웃과 함게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기에서 이겨낼수 있는방법들을 담고 있습니다.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어떻게 하면 코로나 없는 세상을빨리 만나게 될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백신접종이 하루 빨리 마무리되고치료제가 나와서 우리의 일상이하루빨리 돌아갈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친구들이 긍정적인 희망을 가져보게 되기를 바라며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우리의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희망을 가져보기 바랍니다.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더불어 감사하는 마음과우리 스스로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농사를 짓는 농부할아버지와 두더지는커다란 당근이 서로 자기것이라고 합니다.이 큰 당근의 주인은 누구일지? 아주 특별한 두더지가 있습니다.자신이 먹을 채소는 자신이 키우는 두더지입니다.채소를 아주 잘 키워서 신문에도 나왔습니다.두더지는 수확 할 때를 잘 알아서 채소를 크게 수확합니다. 농부 할아버지가 씨를 뿌린 후 가늘고 어린 뿌리들이 잘 자랄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당근에 물이 고이지 않게 빗물을 빼주고틈틈이 잘 보살핍니다. 농부 할아버지와 두더지는 서로 자신의 당근을 뽑으려고 합니다.땅위서는 할아버지가땅아래에서는 두더지가 서로 당근이 잘 자랄수 있게 노력하였숩니다. 서로 당근을 나눠가지며 걸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함께 노력하여 이런 결과를 얻었다는 것을서로 이해하고서로의 공을 인정해 준다면 더 좋은 모습이겠죠~ 우리도 할아버지와 두더지를 통해배려, 나눔 공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갑자기 찾아온 재앙....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코로나 방역 행복 실천 지침서인 코로나 탐구생활 책은 무언가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마음을 졸이며 지낸지 1년이 넘어가고 있다. 언제 우리 곁에서 왔는지 아무도 모르게 자리잡은 느낌이다. 코로나 아는 만큼 행복하게 이겨낼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 더 마음으로 다가온 책이다. 지은이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SNS에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도 SNS나 웹툰을 보듯 그림과 짦은 글로 이루어져있다. 지루하지 않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에게도 추천한다. 이 책의 첫번째 제목은 집콕생활이다. 코로나19가 생기기 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삶인데 이젠 바이러스를 피하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집콕생활이고 이런 삶이 당연한듯 되었다. 지금 나의 상황과 너무 비슷해서 나만 이런게 아니라는 위로와 공감을 느꼈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은 자연은 회복을하는 기간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나에게 다가온 두번째 제목은 원격수업이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원격수업....... 집에 학교를 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공감 1000%일 것이다. 그래도 읽으면서 웃음이 나는건 왜 일까??ㅋㅋ 바이러스와 면역체계, 진단검사 방역수치와 같은 조금은 낯선 용어를 누구나 쉽게 이해 할수 있게 설명되어있다. 특히 진단검사하는 방법을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장면은 마스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려준다. 마스크 사용법과 왜 써야하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부분에서는 살짝 씁쓸함도 느껴진다. 어딜가도 마스크를 써야하고 새로운 친구의 얼굴을 기억하는 대신 마스크를 쓴 얼굴을 기억해야 하는 현재가 겹치면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온 마지막 제목은 사망자들을 기억해요...였다..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한 내용을 다룬 TV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아무말도 할 수 없고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가족들조차도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하고 유리창 넘어로 이별을 해야하는 그 상황이 너무 가슴이 먹먹했다.코로나19가 하루빨리 없어져서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가길......아이들이 마스크없이 웃으며 뛰어놀길........
부모가 된 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일 같다.처음부터 부모가 되는 사람은 없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모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실수투성이다. 나의 인격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느낄 정도로 극한 직업일 때가 있다. 아이가 특히 어릴 때 그랬다. 말은 통하지 않고, 나의 뜻을 따라 주기를 바래서 아이의 말보다 내 말을 하고 답은 정해 놓고 기다린 것 같다. 이 그림책은 내가 부모가 되면서 가장 어렵기도 한 부분인 기다려 주기에 대해서 말한다. 우리는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자신도 행복하기를 바란다. 모두가 행복해지고 싶은데, 그것이 쉽지가 않다. '너를 기다릴게'는 여기서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이의 속도를 기다린다는 말도 될 수 있고, 둘째인 동생을 기다린다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 아이는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로 여길 수도 있는데 가족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불안감은 다를 것 같다. '엄마 마음 그림책'인데, '아빠 마음 그림책'도 된다. 아들과 함께 잠을 자는데, 따로 자고 싶다고 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그러면 많이 컸을 그 날일 것이다. "혼자 자기 무서워.""처음엔 용기가 필요해.""오늘은 엄마, 아빠랑 같이 잘까? 네게 용기가 생길 때까지 기다릴께." 그림책 속 말들 하나 하나가 정말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이다. 아이에게도 그렇지만 이 그림책을 읽을 부모에게도 작은 쉼이 될 것 같다. 내 마음이 딱 그런데, 표현 못해주었던 것이 이 그림책 속 안에 알알이 박혀있다.
시작하는 말이 인상적이다'모두 함께 힘을 모았어요!''코로나 바이러스의 위기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됐어요.전 세계 사람들 모두 이런 상황은 생전 처음 겪는 거였어요.아마도 어린이들은 어른들보다 훨씬 더 혼란스러웠을 거예요.그래서 코로나 위기를 겪는 모든 어린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어떻게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도운 사람들,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사람들, 캠페인을 함께 한 사람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가 다 함께 힘을 모으면 위기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탄생시킬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고 이야기한다. 글과 그림이 배려가 가득하고 따스해서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살살 어루만져준다. 겨울 방학이었지만 여행도 가지 못하고 집 안에서 생활하는 것에 힘겨웠던 어른 중 한 명이 나고, 집콕 생활을 더 힘겨워 하는 아이 한 명이 집에 있기에 함께 이 책의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집콕 생활 하는 방법, 창의력을 키우자!, 슈퍼 히어로, 집에서 공부하기, 원격 수업, 불안 불안 여기 키워드만 보아도 코로나 19에 대해서 바이러스를 소개하는 글이 아니란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집콕 갈등, 붉으락푸르락, 자연의 소리, 고치 안 생일 파티, 대안을 찾아요. 위와 같은 총 30개의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데, 만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마음을 알아주는 에세이를 읽는 것 같기도 하다. 건강한 어린이를 위한 코로나 방역 행복 실천 지침서라는데, 어른이 읽어도 위안을 받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나에게 도움이 특히 된 주제는 집콕 갈등이었다. 온종일 한 집에서 있다보니 사랑하는 가족 사이에서도 갈등은 종종 일어나게 된다. 잠시 다른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집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을 해 주었는데, 뭔가 답답했던 것이 조금 탁하고 풀리는 것 같았다.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는 것, 각자 따로, 그리고 함께 행복해지는 것. 아이와 함께 읽어 가면서 해 보고 싶은 것이 하나씩 늘어났다. 조금은 더 건강하고 지구의 환경까지 생각하는 집콕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얻었다.
비밀을 말할 시간구정인 만화창비 비밀을 조용히 간직하고 있는 소녀어릴때는 그게 무잇인지 잘 몰랐지만, 커가면서 점점 더 선명하게 다가오는 성폭력의 기억으로 힘들어합니다.담임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고민을 말해볼까 했지만 말하지 못하고성추행범을 고발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그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혼자서 힘들게 나를 키우고 계시는 엄마를 원망해서는 안되는 걸 알면서도'그때 왜 나를 유치원으로 데려오지 않았는지.. 왜 나를 놀이터에 혼자 두었는지.. 내가 그날 표현할 방법을 몰라서 배가 아프다고 말했는데 왜 나를 제대로 살펴봐주지 않았는지..' 온갖 생각을 하며 엄마를 원망하기도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지난 기억 속에서그 소녀를 더 힘들게 한 건 '왜 그때 낯선 사람을 따라간건지..왜 싫다고 말하지 않았는지..'결국은 모든게 다 내 탓인 거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그래도 소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 준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친구가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친구의 도움으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엄마에게도 아픈 비밀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소녀.그 모든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소녀가 이 아프고 힘든 기억에서 벗어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었던 책 입니다.이제는 안좋은 기억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멋지게 삶은 살아내길!"나는 이제 안다.내가 잘못하지 않았고, 잘못되지도 않았다는 걸.나는 괜찮다." -p.193사이버성폭력이 더 심해진 요즘,우리 아이들과 사이버 성폭력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기회를 가져보아야겠습니다.
안녕달 작가의 신작 당근유치원은 정말이지 따뜻함 그 자체입니다. 올해 6살이 되는 저희 딸의 최애 책이지요. 유치원에 처음 가는 아이의 마음을 너무도 예쁜 그림체로 표현해주셨고 선생님에 대한 감정변화가 어찌나 귀여운지 그림책을 보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 해졌답니다. 특히 깨알같이 표현되어있는 그 또래 아이들의 순수함과 귀여움이 책 곳곳에 숨어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그림책을 볼 수 있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