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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고무신
일제강점기 역사동화집 날아라 고무신 [책 소개]정주아 작가의 <가마니 짜기 올림픽>은 일제가 쌀 수탈을 위해 가마니 짜기를 강요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덕순이와 마을 사람들이 일제의 쌀 수탈 정책에 눈을 뜨며 저항하는 순간 터져 나오는 만세 소리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정민영 작가의 <날아라 고무신>은 초능력을 지닌 소년 백의가 일제의 수탈과 강제징용에 맞서 싸우는 판타지 역사동화다. 일본 경찰을 혼내주고 빼앗겼던 공출미를 가져다가 굶고 있는 조선인 마을에 전달한다는 상상만으로 통쾌함을 안겨준다. 박은선 작가의 <대장촌 아이들>은 한춘과 료타, 나라가 다른 두 소년의 우정과 갈등을 다룬 이야기다. 조선인 소년 한춘이 식민지 정책의 부당함을 스스로 깨닫고 주먹을 꽉 쥐는 모습에서 희망이 느껴진다. 최수인 작가의 <삽살개 구출 대작전>은 일제가 군용 방한복을 만들기 위해 조선의 토종개들을 대량 살상하던 일을 소재로 삼았다. 삽살개 ‘곰실이’를 일본 경찰에 빼앗기지 않기 위한 강만이와 친구들의 구출 작전이 성공하기를 빌고 또 빌게 된다. 정다운 작가의 <소복이>는 일제의 조선 침략을 정당화시키는 ‘조선쌍육놀이’를 비판한다. 일본인 가정에서 식모살이를 하며 더러운 조센징이라는 멸시를 받았던 소복이가 유키코의 주사위 돌을 가져와 일본인 마을을 향해 힘차게 내던지는 모습에서 조선인 소녀의 강인함이 느껴진다. 이정란 작가의 <안녕,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 한 마을에서 벌어진 세 처녀의 위안부에 얽힌 가슴 아픈 참사를 그려낸다. 할머니의 가슴앓이를 어루만지는 고운이의 고운 마음이 잔잔히 전해진다. 이희분 작가의 <어느 깜깜한 밤>은 일본의 문화재 도굴에 동원됐던 조선아이들의 이야기다. 하야시 대장은 무덤 속에 들어가 문화재를 꺼내준 영이와 철이를 생매장하는데 아이들이 살아 나오지 못할까봐 조마조마했다. 박경희 작가의 <오냐 아저씨>는 ‘조선말 큰 사전’을 만든 정태진 선생님이 일본 경찰에게 끌려갔던 사건을 소재로 삼아 선생님의 제자였던 선예와 옥선을 통해 우리말의 소중함을 아름다운 시로 전하고 있다. 양태은 작가의 <헝겊 귀마개>는 일본에 강제징용 간 조선인이 학대당하다 탈출한 것을 일본아이 도요아키가 돕는 내용이다. 인간성이 파괴되는 전쟁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책속에서]“끌고 가라!”일본 경찰 대장의 명령에 도치가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끌려갑니다. 끌려가는 도치는 걱정하지 말라며 백의에게 웃음을 지어 보입니다. 아버지의 힘없는 웃음에 백의는 가슴이 먹먹합니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울음을 참느라 입술을 꽉 깨물었습니다.“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쇼잉.”점이가 일본 경찰 다리에 울면서 매달려 보지만 쏟아지는 건 발길질뿐입니다.“이놈들아! 니넘들 땜시 가진 땅 다 뺏기고 그나마 남의 땅에서 농사짓는 건디, 소작료에 빚만 잔뜩이라 굶기를 밥먹듯이 허는디 은혜는 무슨 얼어 죽을 은혜냐, 이놈들아!”점이가 악을 쓰며 쫓아갔습니다. 그런 점이를 일본 경찰은 사정없이 발로 걷어찹니다. 가녀린 점이가 맥없이 고꾸라졌습니다. 백의가 쓰러진 어머니를 부축하며 일본 경찰을 노려봅니다.“아이고, 이거이 뭔 일이다냐? 어디로 끌고 가는지 당최 알 수가 있어야제.”“어찌 안다요? 그걸. 하도 징한 넘들인게!”동네 사람들이 백의네 집 앞에서 저마다 걱정하며 말했습니다.“일본이 중국인지 미국인지 허고 전쟁헌다고 이 난리를 친다 안 하요. 집에 있는 수저도 다 빼앗아 가고. 인자는 내년에 농사지을 볍씨까지 모조리 가져가 버린당께요.”옆집 사는 억동이 어머니가 근심 가득한 얼굴로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그때 백의가 끌려가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날아라 고무신> 본문 중에서  [목차]책을 펴내며 4가마니 짜기 올림픽 - 정주아 13날아라 고무신 - 정민영 33대장촌 아이들 - 박은선 51삽살개 구출 대작전 - 최수인 69소복이 - 정다운 89안녕, 할머니 - 이정란 107어느 깜깜한 밤 - 이희분 121오냐 아저씨 - 박경희 135헝겊 귀마개 - 양태은 153 [저자 및 역자소개]정민영 (지은이) 평소 마블 영화와 액션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 두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최근작 : <날아라 고무신>정주아 (지은이) 자유 기고가로 글을 써왔지만, 이제 나만의 이야기를 찾고 싶은 여자 사람입니다.최근작 : <날아라 고무신>박은선 (지은이) 대학 강사로 15년간 재직했으며, 지금은 동화작가로서의 삶이 궁금한 사람입니다.최근작 : <날아라 고무신>최수인 (지은이) 왕년에 다큐와 애니메이션 좀 만들어 본 사람,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며 문화예술 기획 일을 하고 있습니다.최근작 : <날아라 고무신>정다운 (지은이) 국어 교과서를 편집하다 아이들을 키우며 동화를 읽고 쓰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최근작 : <날아라 고무신>이정란 (지은이) 예쁜 두 딸과 소소한 삶의 즐거움을 누리다가 이제는 두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픈 이야기들을 쓰고 있습니다.최근작 : <날아라 고무신>이희분 (지은이) 사춘기 아들과 매일 지지고 볶는, 오십 목전 아지매입니다.최근작 : <날아라 고무신>박경희 (지은이) 세 아이를 키우며 어린이책의 즐거움과 매력에 빠져들었다가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최근작 : <날아라 고무신>양태은 (지은이) 텍스트 분석에서 출발하여, 이젠 다양한 창작에 미쳐보고 싶은 방랑자입니다.최근작 : <날아라 고무신>
꼭 한 가지 소원
나리의 마음속에는 오늘 어떤 바람이 불고 있을까꼭 한 가지 소원  [책 소개] 갖고 싶은 아홉 살 아이, 마음 속 작은 우주를 가만히 들여다보다아이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속에 무수한 감정들을 채웠다가 가라앉히기를 반복한다.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 같은 것이 아이의 마음이다. 황선미 작가의 <꼭 한 가지 소원>에서는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엄마가 밉고, 동생이 갖고 싶으면서도 동생이 싫은 아홉 살 나리의 마음속 풍경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매일 같이 동생을 낳아 달라고 부모를 조르고 있지만 간밤에 이불에 지도를 그린 나리는 부끄럽다 못해 화가 난다. 속내를 몰라 주는 부모에게 온종일 쀼루퉁하다가도 잠들기 전에는 내심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마음부터, 동생이 간절히 갖고 싶지만, '누나'라는 말을 못해 '노나' 라며 따르는 옆집 꼬마가 너무 싫은 마음까지. 읽는 사람의 나이가 몇 살이든, 작가는 독자를 아홉 살 아이로 만들어 작고 빛나는 우주로 안내해 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빛을 비추어 본 나리의 마음속에는 오늘 어떤 바람이 불고 있을까. 계절의 변화처럼 섬세한 문장으로 그려 낸, 한 아이의 느리지만 분명한 성장 이야기갓 아홉 살이 된 아이에게 1년이라는 세월은 전체 삶의 1할이 넘는 아주 긴 시간이다. 그 긴 시간 동안의 이야기는 어떤 향기를 품고 있을까. 차곡차곡 감기는 시간의 타래 속에서 작가는 실 가닥 몇 개를 끄집어낸다. 봄빛 머금은 실과 여름 바람이 묻은 실, 가을 냄새가 배인 실, 겨울 한기가 서린 실을 섬세하게 엮어 한 아이가 한 해 동안 경험하는 성장의 마디 마디를 함께 느끼게 해 준다. '아가'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어른스러운 척하지만 엄마의 놀림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어 버린 어느 봄날의 나리는 어리고 연약해 보일 뿐이다. 그러나 엄마에게서 풍기는 약 냄새가 마냥 싫었던 아이가 여름과 가을을 지나 푸짐한 눈이 내리는 겨울을 맞는 동안 자기도 모르게 한 뼘 자란다. 그러는 동안 나리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엄마가 약을 먹는 이유와 동생을 가질 수 없는 이유를 슬며시 깨닫는다. 병실에서 풍기는 약 냄새에도 찡그리지 않고 엄마가 우는 것을 보고도 입술을 꼭 깨물어 울음을 참는 나리의 겨울은 넓어진 마음만큼이나 따뜻하다. 아이의 눈앞으로 가까이 가져온 일상 속 자연나리의 마음을 한 뼘 더 넓고 깊게 만들어 주는 것은 부모님도, 선생님도 아니다. 나리가 일상에서 온몸으로 느끼고 겪어 내는 자연이 나리를 서서히 자라나게 만든다. 자연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늘 다른 빛깔의 선물을 나리에게 주고 간다. 여름에 우연히 찾아 온 달팽이는 잽싸게 튀어나왔다 사라지는 더듬이로 나리를 웃게 한다. 잘려도 곧 다시 자란다고 하니까 더듬이를 잘라 보겠다는, 나리가 무심코 던진 말에 표정이 굳어 버린 엄마. 그 순간 나리는 엄마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가 옛일을 떠올리고 슬픔에 깊이 공감한다.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그 자리에는 선생도 없고 학생도 없었다. 다만 자연이 놓고 간 선물과 사람, 오고 가는 대화가 있었을 뿐이다. 가을 산에서 마주친 무시무시한 뱀, 겨울 화단에 내린 함박눈 - 자연이 준 선물은 그 모습은 저마다 다르지만 의미는 같다. 사람도 결국 자연의 일부라는 것. 그렇기에 겨울을 지나면 당연히 봄을 맞이하는 것처럼 희망을 가져도 된다는 것. 온 힘을 다해 만든 눈사람을 엄마 주려고 냉장고에 넣어 둔 뒤, 곤히 잠든 나리를 보며 독자들은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앞으로 수없이 많은 계절이 지나는 동안 나리는 건강하게 자랄 것 같다고. 밤새 눈사람은 사라졌지만 그것으로 괜찮다. 이미 우리는 나리에게서 위로와 용기의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글 황선미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마당을 나온 암탉><나쁜 어린이 표><처음 가진 열쇠> 등의 동화를 펴냈다.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2014년에는 영어로 번역되어 한국 작품 최초로 영국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런던 도서전에서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지금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그림 고혜진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2015년에는 <행복한 여우>로 한국 안데르센상 창작 동화 은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집으로>로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고, 2017년에는 국제 나미 콩쿠르에 입선되었습니다. [미리보기]    
붕붕 도서관을 지켜 주세요
누구 맘대로 바꿔!붕붕 도서관을 지켜 주세요  [작품 소개]도서관을 독서실로 바꾸려는 어른들에 맞서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지키려고 팔을 걷어붙였다도서관과 책의 소중함을 전해 주는 창작동화 《붕붕 도서관을 지켜 주세요》가 별숲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조은진 작가의 생애 첫 동화책이지만, 등장인물들이 실제로 살아 있는 사람인 듯 생생하고 개성 있게 잘 형상화되어 있으며, 도서관을 지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짜낸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나온다. 이야기의 마지막에서 펼쳐 보이는 민장이의 세계 여행 사건은 읽는 이의 가슴을 감동으로 뭉클하게 만든다. 이렇게 재미있게 도서관과 책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것은 작가의 뛰어난 이야기 솜씨와 더불어 지금까지 20년 동안 공공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고 있는 작가의 경력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도서관을 소재로 다룬 동화들 중에서 현장감과 생생함, 그리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빼어나게 잘 담겨 있다. 또한 이 동화책은 어른들의 욕심 탓에 도서관이 독서실로 바뀔지 모르는 위기에 처하게 되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판단에 수동적으로 따르거나 의존하지 않고 힘을 모아 도서관을 지켜 나가려는 노력이 씩씩하고 멋지게 전개된다. 때로는 엉뚱하고 터무니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유쾌하고 가슴 설레게 펼쳐진다. 어린이 스스로 자신들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려는 것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행동이다. 그렇듯 어린이들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행동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도서관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펼쳐지는지 이 책을 펼치면 만나게 된다. [작품 내용]천국은 틀림없이 도서관처럼 생겼을 것이다.'붕붕 도서관을 지켜 주세요'를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문장이다. 아르헨티나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한 말이지만, 붕붕 도서관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꼭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의 주요인물 동하와 정후, 철호, 진아, 민장이는 학원에 다니지 않는다. 학교가 끝나면 붕붕 도서관에 와서 친구와 사귀고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읽으며 새로운 세상을 한껏 즐긴다. 이들에게는 붕붕 도서관이 천국 같은 곳임에 틀림없다. 그러던 어느 날, 붕붕 도서관을 청소년 독서실로 바꾸려는 계획이 공개되자, 동하와 친구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큰 게 아니다. 도서관에 있는 책들이 다 없어지고, 그곳에 책상과 의자만 잔뜩 놓이고, 아이들은 정해진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해야 한다는 게 끔찍하기만 하다. 동하와 정후, 철호는 ‘붕붕 도서관 결사대’를 만들어 도서관을 지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현수막을 달까? 큰길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반대 운동을 할까? 한복을 입고 하는 건 어떨까? 결사대는 전단지를 만들어 아파트 우편함에 넣었다가 경비 아저씨한테 혼나고 만다. 여러 방법을 고민하던 결사대는 학교에서 개최하는 퀴즈 대회에 나가 1등을 하는 것만이 도서관을 지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그 역할을 동하가 맡게 된다. 오랫동안 도서관에 다녀서 아는 게 많은 동하지만, 퀴즈 대회에 나가서 1등을 차지하는 건 영 자신이 없다. 하지만 위기에 몰린 도서관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참가해야 하는데……. 과연 결사대는 도서관을 독서실로 바꾸려는 어른들의 계획에 맞서서 도서관을 지금처럼 계속 유지되도록 지켜낼 수 있을까?    아빠가 서점을 운영하는 진아와, 매일 똑같은 시간에 도서관에 와서 아무 말 없이 책만 읽다가 가는 민장이는 사라질 위기에 빠진 도서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걸까? 마지막 부분에서 독자들은 도서관과 책의 소중함을 커다란 감동과 함께 마주하게 된다. [차례]1. 천국은 틀림없이 _ 92. 독서 마라톤 _ 223. 누구 맘대로 바꿔 _ 394. 붕붕 도서관 결사대 _ 565. 겁나게 똑똑해지다 _ 736. 전단지를 돌려라 _ 887. 도전! 퀴즈 대회 _ 1018. 숨어 있는 우리 편 _ 1129. 엉터리 플래시몹 _ 12610. 물거품되다 _ 14111. 민장이의 세계 여행 _ 154 [본문에서]“할머니, 왜 곰취라고 부르는지 아세요?”나는 젓가락으로 곰취를 건져 올리며 물었다.“곰취가 곰취제 뭣이다냐? 싱거운 질문 그만하고 싸게 밥이나 묵어라잉.”할머니는 곰취 된장국에 밥을 말았다.“곰취는 깊은 산 곰이 먹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숙취나 피로 해소에 좋은 음식이래요.”내 설명에 아빠와 할머니 눈이 둥그레졌다.“네, 다음 문제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우산 대신 짚을 엮어 만든 비옷을 입었는데요. 이것의 이름은 무엇일까요?”텔레비전에 고등학생들이 나와 퀴즈 문제를 풀고 있었다. 나는 냉큼 도롱이라고 말했다. 전에 정후가 도롱이를 알려 준 기억이 났다.“네, 정답은 도롱이입니다. 도롱이를 걸쳐 입고 삿갓을 써서 비를 피했지요.”아빠는 텔레비전 사회자와 나를 번갈아 보았다. 내가 영어 단원 평가에서 40점을 맞았을 때보다도 충격이 커 보였다.“네, 다음 문제입니다. 여덟 살 때 첫 교향곡을 작곡했지요. ‘피가로의 결혼’ ‘마술 피리’ 등 6백 곡이 넘는 작품을 남긴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모차르트, 아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나는 답을 말한 뒤 밥을 떠서 입에 넣었다.“동하야! 니 겁나게 똑똑해진 것 같다잉.”“너 어디 아프니”할머니와 아빠가 동시에 물었다. 아빠는 내 이마와 자신의 이마에 손을 대며 열을 쟀다. 하긴 ‘매우 잘함’ 하나 없이 ‘보통’과 ‘노력 요함’이 전부인 학교생활 통지표를 매년 봤으니 그럴 만도 하다.“도서관 책에 다 나와요. 친구가 알려 준 것도 있고요.”나는 그동안 도서관에서 누구와 어떤 책을 읽었는지 말했다. 요즘 내가 관심 있는 책에 대해서도 알려 주었다.“오메, 도서관 가믄 좋은 친구도 만나고 니처럼 머리도 좋아질 수 있다냐? 나도 좀 데려가그라잉. 할매 치매 안 걸리게 말이여. 화투 치믄 치매 안 온다 혀서 경로당 박 씨랑 열심히 쳤는디 소용없드랑께. 나가 요즘 약 떨어진 전등만치로 기억이 깜빡깜빡해야.”할머니 말에 아빠는 빙긋 웃으며 모처럼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웠다.(본문 74~76쪽 중에서) 나는 서가에 빼곡하게 꽂혀 있는 책을 쓰다듬었다. 꺼뭇꺼뭇 손때가 묻은 책들이 정답게 느껴졌다.민장이가 읽었던 몽골 여행 책을 찾아 펼쳐 보았다. 책을 흔들면 촘촘히 박힌 고비 사막의 별들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밤하늘 폭죽 같은 별빛 아래 엄마와 나란히 앉아 있는 민장이가 보였다.(본문 166쪽 중에서) [미리보기] [작가 소개]○지은이 : 조은진헌책방 거리에서 어린 시절을 지냈어요. 지금은 공공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어요. 저는 책과 사람을 좋아해요. 그래서 책과 사람을 이어 주는 도서관에서 일하는 게 행복해요.어느 날, 도서관을 독서실로 바꾸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누군가 물었어요. 저의 첫 동화책 《붕붕 도서관을 지켜 주세요》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어요. 어린이들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그린이 : 홍선주이 책에 그림을 그리며 어린 시절 여름 방학 때 다닌 독서 캠프가 생각났습니다. 그 공간에서 보냈던 짧은 추억들은 어른이 된 지금도 가슴속에 따뜻하게 남아 있습니다. 도서관을 지켜 주세요! 책과 함께 보낸 추억을 지켜 주세요!지금까지 어린이 책 《아버지를 구해야 해》 《초정리 편지》 《열하일기》 《흰산 도로랑》 《7월 32일의 아이》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얀 양들의 특별한 밤소풍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러 가요하얀 양들의 특별한 밤소풍 양들이 한밤중에 소풍을 떠난 까닭은?온 들판을 비춘 환한 빛에 놀란 양들이 잠에서 깼습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더니 별 하나가 아침 햇살 같은 빛을 사방에 비추고 있었지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요? 양들은 늘 그렇듯 밤낮으로 자신들을 지켜 주던 양치기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럴 수가! 양치기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수소문 끝에 양치기들이 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양들. 양들도 그 뒤를 따라 아기가 태어난 곳에 가 보기로 하는데……. 깜깜한 밤에 다 같이 길을 떠난 양들은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양들의 모험을 통해 ‘함께’의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 낸 동화를 소개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양들은 개성이 분명합니다. 뒤섞여도 금방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각자 특별한 점을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늘 콧물을 흘리고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양, 한쪽 눈에 안대를 한 양, 치아 교정기를 달고 다니는 양, 한쪽으로 가르마를 탄 양, 모자를 쓰고 쉰 소리를 내는 양, 다리에 깁스를 한 양 등등……. 모습도 성격도 제각각에 어딘가 부족한 구석도 있고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 꼭 우리와 닮은 것도 같습니다. 이렇게 개성이 뚜렷한 양들이 함께 떠났으니 우여곡절도 많습니다. 얼음같이 찬 물속을 헤엄쳐 건너다가 양 한 마리를 잃어버릴 뻔하고, 혼자만 똑똑하다 생각하고 무리를 이탈했다가 늑대의 위협을 받습니다. 아기가 있다는 곳을 향해 열심히 걷지만, 반대쪽으로 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접하게 됩니다. 그래도 양들은 서로를 탓하며 나무라기보다는 함께하자며 손을 내밀고 다독입니다. 늘 함께하라는 양치기들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실천하려고 애쓰는 귀여운 양들의 모습에 웃음이 납니다.양들이 찾아가는 곳은 사람들이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 온 아기가 탄생했다는 외양간입니다. 구체적인 성경 구절이나 인물의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기원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음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작가는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사실을 바탕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양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크리스마스가 생긴 이유와 같습니다. 잘난 이와 부족한 이를 가르지 않고,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생긴 날. 그게 바로 크리스마스가 아닐까요? 이 책을 읽으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이나 크리스마스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이 책은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양 한 마리 한 마리가 모두 사랑스러운 데다, 양들이 고비를 넘기며 목적지를 향해 가는 여정에서 만나는 여러 동물들도 모두 매력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행동 하나, 대사 하나가 유머러스해서 어느새 책장이 쑥쑥 넘어갑니다. 캐릭터가 다양하고 대사가 많아서 소리 내어 읽거나 역할극을 하기에도 알맞습니다. 아이 혼자, 아이와 어른이 함께, 친구들이 함께,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읽어도 좋습니다. ‘나는 어떤 양과 비슷할까?’ ‘그 동물의 말은 어떤 뜻이었을까?’ ‘아기의 탄생이 기쁜 소식인 이유가 뭘까?’ 재미있게 읽은 뒤에는 이렇게 제법 진지한 질문을 던져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반전 아닌 반전이 독자들을 기다립니다. 양들은 모두 몇 마리였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 작가 소개글 울리히 후프  1963년 독일 튀빙겐에서 태어나 함부르크 음악전문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했어요. 연극 연출을 하면서 여러 희곡 작품과 어린이책을 쓰고 있어요. 베스트셀러 《8시에 만나!》를 써서 독일 아동극 대본상과 독일 청소년 아동문학상을 수상했고,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여우는 거짓말 안 해!》가 있어요. 그림 외르크 뮐레197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오펜바흐와 파리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어요. 신문, 잡지, 어린이책에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어요. 옮김 유영미 1968년 출생으로 연세대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어요. 어린이책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까지 넘나들며 다양하게 번역 작업을 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할아버지와 나의 정원》《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열세 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다리를 잃은 걸 기념합니다》《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과학사》 등이 있어요.
이사도라 문, 겨울 마법을 펼치다
“겨울 마법으로 눈꽃 소년이 살아났어!”이사도라 문, 겨울 마법을 펼치다뱀파이어 요정 이사도라의 집에눈꽃 요정인 크리스탈 이모가 놀러 왔어요!이모가 마법으로 만든겨울 정원에서 스케이트도 타고마법의 눈 덕분에 눈꽃 소년도 만났지요.이사도라는 방이 꽁꽁 얼어붙는 줄도 모르고새로운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그런데 겨울 마법이 끝나 가면서눈꽃 소년이 조금씩 녹고 있어요! 어떡하죠?새로운 친구가 사라지지 않도록이사도라 문은 어떤 마법을 펼칠까?   [책 소개]“얘는 눈사람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작아. 눈꽃 소년이라고 할래!”요정 엄마와 뱀파이어 아빠를 반씩 닮은 뱀파이어 요정, 이사도라 문의 이모는 추운 북극에서 온 눈꽃 요정이랍니다. 눈꽃 요정답게 겨울 마법이 특기지요. 올리버의 아이스 링크 생일 파티에 초대받지 못해 속상한 이사도라를 위해 정원을 순식간에 겨울 왕국으로 만들어 주기까지 하죠! 가족들과 함께 이사도라는 마법의 아이스 링크에서 빙글빙글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요. 또 가장 친한 친구 분홍 토끼와 함께 정원에 쌓인 눈으로 ‘눈꽃 소년’과 ‘눈 토끼’를 만들어요. 크리스탈 이모의 겨울 마법이 깃든 눈 덕분일까요? 눈꽃 소년과 눈 토끼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해요! 새로운 친구가 생겨 신난 이사도라는 눈꽃 소년을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모든 것이 처음인 눈꽃 소년에게 책으로 세상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그런데 갑자기 눈꽃 소년의 몸에서 물이 똑똑 떨어져요. 이런, 눈꽃 소년이 녹고 있어요! 새 친구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사도라는 크리스탈 이모의 마법 지팡이를 빌려 겨울 마법을 펼쳐요. 온 집 안이 차갑게 얼어붙었지만, 그래도 눈꽃 소년이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엄마 아빠, 이모는 꽁꽁 언 집 안을 보고 놀라요. 이렇게 추운 집에서는 살 수 없어요. 하지만 이사도라는 눈꽃 소년과 평생 지내고 싶은데…… 어떡하죠? 뱀파이어 요정 이사도라는 새로운 친구를 구할 수 있을까요? 특별해서 평범한 ‘이사도라 문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 어린이들의 마음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 유머 가득한 이야기,  전 세계 30개국 어린이들과 함께 읽어요!<이사도라 문> 시리즈는 남들과 다른 모습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그 용기를 북돋아 줄 재미있는 모험으로 가득 찬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는 인종과 국경, 성별을 초월해 모든 아이들이 유쾌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영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헝가리, 이스라엘…… 지금까지 전 세계 30개국 어린이들이 함께 읽고, 이사도라의 특별하지만 평범한 모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남들과 조금 달라도 괜찮다고, 사실은 모두가 다르고 특별하다고 말하는 이 책의 메시지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 독자들에게 명쾌한 해답과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다양한 해외 매체의 극찬을 받은 새로운 어린이 판타지분홍색과 검은색으로 꾸려진 이사도라 문의 세상이사도라 문의 세상은 아름답고 귀여운 분홍색과 검은색으로 가득합니다. 이 책의 작가 해리엇 먼캐스터는 이사도라의 정체성을 분홍색과 검은색 두 가지만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뱀파이어 요정'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이 방법은 해외 각종 리뷰 매체에서도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검은색으로 대표되는 뱀파이어의 세계, 분홍색으로 대변되는 요정의 세계……. 두 세계를 아우른 주인공 이사도라 문의 이야기는, 작가 해리엇 먼캐스터의 손을 통해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변신합니다.  [해외 매체 서평]“분홍색이 아닌 검은색 발레복의 반짝이는 매력에 찬사를!” 가디언“있는 그대로의 네가 좋다”는 고전적인 서사를 초자연적인 소재로 경쾌하게 풀어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긍정하는 매력적인 이야기” 커커스 리뷰“귀엽고 재미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이사도라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주인공이다” 칠드런스 북 센터 “일러스트가 아주 선명하고 눈에 쏙 들어와서 눈길을 끈다.” 북셀러  [본문 미리보기]  [한국어판 저자 특별 서문]한국의 이사도라들, 안녕! 우리는 가끔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곤 해요. 다른 사람들이 잘하는 걸 나만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요. 이사도라 문은 요정 아이들처럼 마법을 잘 쓰지 못하고, 뱀파이어 아이들처럼 빨리 날 수 없답니다. 자기와 똑같은 아이는 세상에 한 명도 없는 것 같아 보이고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주인공 이사도라 문이 특별한 거랍니다. 이사도라는 그 자체로 독특하고 신비로워요. 여러분도 다 그렇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잘하지만 나는 못하는 게 있고, 다른 사람들이 못해도 나는 잘하는 게 있지요. 그리고 이 세상 그 누구도 절대로 나만큼 잘하지 못하는 게 하나 있답니다. 그건 바로 나다운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남들과 다른 이사도라가 왜 특별한지를 느껴 보세요.  반짝이는 마법과 사랑을 가득 담아, 해리엇 먼캐스터 [저자 소개]○지은이_해리엇 먼캐스터해리엇 먼캐스터가 누구냐고? 바로 나야! 나는〈이사도라 문〉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렸어. 그래, 내가 이 책의 진짜 작가라고! 나는 자그맣고 귀여운 거랑 별 모양이랑 반짝이는 거는 뭐든지 다 좋아해.○옮긴이_심연희이 책을 읽을 수 있다면, 내가 우리말로 옮긴 책을 읽고 있는 거야! 나 같은 사람을 번역가라고 하지! 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랑 예쁘게 만든 책이랑 까르르 웃는 아이들을 좋아해. 
세상에서 가장 멋진 개, 알피로부터
알피가 사는 강아지 별은 어떤 세상일까요?세상에서 가장 멋진 개,알피로부터어느 날,이지네 집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어요.강아지 별에 사는 알피에게서 온 편지였죠.얼마 전 알피를 하늘로 보내고 슬픔에 빠진 이지는편지를 통해 친구들도 많고,맛있는 음식도 가득하고,강아지 사탕이 백만 개나 있는 강아지 별 이야기를 듣게 돼요.알피가 사는 강아지 별은 어떤 세상일까요?  [출판사 리뷰] 애완하는 사이에서 삶의 반려자로, 반려견의 관계를 깊이 있게 그린 그림책1,500만 반려인 시대.반려동물을 살아있는 가족과 같이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을 일컫는 ‘펫팸족’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현재 국민 세 명 중 한 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이 책의 글을 쓴 맥니프 작가 역시 자신의 반려견 gooner를‘나의 영원한 친구’, ‘나와 같이 숨 쉬는 일생의 동반자’라 말하며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지요.<세상에서 가장 멋진 개,알피로부터>에는 반려견을 향한 작가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주인공 이지와 반려견 알피가 주방에서 함께 요리를 하고,한 식탁에서 밥을 먹고,산책을 나가고,같이 잠을 자는 모습에서 반려견을‘또 하나의 가족’으로 인식하는 현시대를 잘 보여주고 있지요.그러나 알피가 “우리끼리 산책을 나가기도 해.목걸이나 기다란 줄 없이 말이야!”, “아무도 우리를 야단치지 않아.”라고 말하는 장면은 반려동물 시대 일면에 남아있는 동물권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여지를 넌지시 던져줍니다.<세상에서 가장 멋진 개,알피로부터>는 반려견과의 관계, 더 나아가 변려견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가치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나는 매일 별을 통해 널 지켜보고 있어.”작가 맥니프는 2016년 2월,출판인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girlsheartbooks’ 사이트에 2015년에 세상을 떠난 자신의 반려견 이야기를 게시한 적 있습니다.비록 반려견은떠났지만,앞으로도영원할둘만의 사랑과 애도를 표한 글이었지요. 그리고 많은 이들이 반려견의 죽음을 그저 부정적인 감정으로만 인식하지 않길 바라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개,알피로부터>를 썼습니다.책에는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을 애도하는 작가의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여기서 작가의 애도는 슬픈 이별의 애도가 아닙니다.죽은 알피가 하늘나라에서도 항상 이지를 바라보며 편지를 쓰는 장면이나,언제나 이지와 함께 있다고 믿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듯 살아있을 때의 모습에 가치를 부여하고,죽음을 ‘존재의 소멸’이 아닌 또 다른 새로운 삶으로 보는 긍정적인 애도이지요.하루아침에 갑자기 내 곁을 떠난 반려견.더 이상 반려견을 볼 수 없다는 막막함과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감정을 겪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알피의 죽음을 천천히 보고느끼며 알피와 이지의 감정을 함께 나누어 보세요.어린 아이들도 작가의 긍정적인 애도에 상실감을 극복하고 자연스레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강아지 나라에서 온, 알피의 특별한 편지 이 책은 죽은 알피가 이지에게 편지를 보내며 시작됩니다.편지에는 놀이터가 수백 개나 있고,강아지 사탕은 백만 개,진짜 맛있는 햄버거를 파는 트럭까지 있는 강아지 별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지요.알피가 마음껏 산책을 즐긴 날에는이지도 산책을 즐기고,알피가 엄마 품에서 따뜻하게 잠든 날에는이지도 엄마 품에서 따뜻하게 잠이 들며 이지와 알피는 서로 다른 곳에서도 편지를 통해 함께 일상을 교감합니다.그렇게 조금씩 이지는 알피의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맥니프 작가는 ‘편지’라는 매체를 통해 하늘나라에 있는 알피와 현실세계에 있는 이지가 서로의 감정에 접속해 죽음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특히 매 장면마다 알피의 흔적이 묻은 ‘분홍색 담요’를놓지 못하는 이지의 모습에서 불안정한 이지의 심리를 포착할 수 있는데요.알피가 보낸 마지막 편지 “그거 아니?내가 날마다 작은 구멍으로 널 내려다보고 있다는 걸.”을읽고이지가 담요를 내려놓는 장면과 처음으로 활짝 웃으며 하늘로 날아가는 알피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는 장면은 상실감을 극복한 이지의 모습을 대변하며,동시에 반려견을 잃은 모든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합니다. [작가 소개]글던 맥니프 던 맥니프는 Bath Spa 대학에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글쓰기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카피라이터와 어린이 책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일을 했습니다.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작업하고 있습니다.그림 파트리시아 메톨라파트리시아 메톨라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으며,어릴 적부터 시를 즐겨 썼습니다.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후부터 단편 소설도 쓰고,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작품으로는 <행복한 공주>, <암소 한 마리,두 아이 그리고 300마리의 종달새>, <아빠의 커다란 눈물방울>등이 있습니다.옮김 이상희이상희 선생님은 시인으로 그림책에 매혹된 이후 줄곧 그림책 글을 쓰고 번역해 왔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 도시에서 일하며 서울예술대학교와 여러 곳에서 그림책 강의를 합니다. 그림책 <책이 된 선비 이덕무>, <한 나무가>, <책을 찾아간 아이> 등 여러 그림책에 글을 썼고 이론서 <그림책 쓰기>와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을 비롯해 세 권의 그림책 에세이(공저)를 펴냈으며 <나무들의 밤>, <곰과 나비> 등 수많은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미리보기]   
너와 함께한 첫 일 년
부모의 사랑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을 아기에게 선물하세요! 너와 함께한 첫 일 년 세계적인 동화작가 레나 안데르손의 특별한 동화책!아기와 함께한 첫 일 년의 놀라운 순간들을 손으로 기록해 보세요.부모의 사랑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을 아기에게 선물하세요!   [도서 소개]  사랑하는 사람이 만나 결혼하고 그 사랑의 결실인 첫 아이를 가졌을 때의 기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아이는 태어나서 백일을 맞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처음으로 느끼면서 첫 일 년을 보내게 되지요.아기가 처음으로 아빠 엄마라고 부른 날의 감동은 어땠나요?아기 잇몸에 솟아난 첫 이를 발견한 그 날을 기억하나요?아기랑 맞이한 첫 여름은 어땠나요?아기가 한 발 한 발 첫걸음을 떼기 시작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이 책은 그 첫 일 년의 특별한 순간들을 엄마의 손으로 기록하고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동화책입니다. 그것은 아이와 부모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함께 만들어가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동화책이기 때문이죠. 고슴도치 엄마와 아기가 그려진 귀여운 캐릭터를 배경으로 아기의 사진을 붙이고 아기의 매순간을 엄마의 손글씨로 기록하게 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첫 일 년을 기록할 방법은 넘쳐나겠지만, 정성으로 가득한 이 특별한 동화책은 먼 훗날 그때의 추억과 사랑을 일깨워 줄 각별한 선물이 될 겁니다.이 책의 작가인 레나 안데르손은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온 동화작가입니다. 작가는 아득히 먼 극동의 땅 한국에서 스웨덴의 가정으로 아기를 입양하였고, 그 아기는 성장하여 딸을 둘이나 두게 되었답니다. 하나의 점에서 시작한 인연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다음 세대로 향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작가의 순수한 사랑이 부모와 아기에게로 이어져 더 큰 사랑으로 자라나길 기원합니다.이제 첫 일 년을 보낸 아기는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시작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부쩍 커가는 아이를 보면서 그 기쁨의 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움도 남겠지만, 함께한 첫 일 년의 추억은 지금처럼 평생 우리 가슴에 살아 움직이겠지요.  [저자 소개]○저자  레나 안데르손 Lena Anderson193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스웨덴 명문 예술대학인 콘스트팍(Konstfack)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이후 17년간 출판사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했으며, TV 단편 동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모네의 정원에서』, 『꼬마 정원』, 『신기한 식물일기』 등 많은 책에 그림 작업을 하였고, 최근에는 『마야는 텃밭이 좋아요』, 『스티나의 여름』, 『스티나의 허풍쟁이 할아버지를 찾아서』, 『할머니, 몰리가 왔어요』, 『몰리는 할머니가 좋아요』를 비롯한 반가운 작품들을 다시 국내 독자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서정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그녀의 작품들은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 독자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옮긴이  김희정어린이 책을 기획·번역하며 토론토에 살고 있다.아이와 부모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서정적이고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아이와 함께 커가는 부모 마음을 북돋우고 다독이는 책을 소개하고자 오늘도 힘쓰고 있다.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 『코르착 선생님과 아이들의 마지막 여행』, 『엄마가 너에 대해 책을 쓴다면』, 『루나와 나』, 『마당 위 쑥쑥 땅 아래 꿈틀』, 『세상의 모든 나무를 사막에 심는다면』, 『여섯 번째 바이올린』 등이 있다.
손이 필요해
꼼지락꼼지락 손이 필요해!손이 필요해아이와 함께 재밌는 놀이를 즐겨요 [책 소개]손을 유심히 살펴본 적 있나요? 글씨를 쓰고, 밥을 먹고, 이를 닦으려면 손이 있어야 해요. 무언가 집으려면 손이 있어야 해요. 사람에게 손은 소중한 부위 중 하나예요. 손가락에도 저마다 이름이 있어요. 엄지손가락, 집게손가락, 가운뎃손가락, 약손가락, 새끼손가락. 이렇게 예쁜 이름을 가진 다섯 손가락과 놀아 본 적 있나요? 이 책만 있으면 어렵지 않아요. 꼼지락꼼지락 손으로 재밌는 놀이를 즐길 수 있거든요.콱콱 집게손 게가 물어 버린 뭔 뭘까요? 뾰족뾰족 뿔이 난 염소랑 놀아 줄 사람 있나요? 푸드덕푸드덕 날개 달린 새에게는 어느 손을 건넬까요?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루스는 어디에 있을까요? 파드닥파드닥 잠자리에게 필요한 건 어느 손일까요?책에 등장하는 여러 그림을 보고, 다양한 상황을 손으로 만들어 봐요. 아이와 함께 오른손, 왼손 어느 손으로 놀아도 좋아요. 일상의 친근한 손 말고도 새로운 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작가 소개]○글‧ 그림 여기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 재미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2014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 전시회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괴물이 나타났다》《콧물끼리》《혹부리 영감 혹 뗐다!》《나는 나》《이순신을 만든 사람들》 등이 있습니다. [시리즈]손을 주세요 - 손놀이그림책1손이 필요해 - 손놀이그림책2 [미리보기]  
손을 주세요
아이와 함께 재밌는 놀이를 즐겨요손을 주세요꼬물꼬물 손을 주세요!아이와 함께 재밌는 놀이를 즐겨요 [책 소개]손을 유심히 살펴본 적 있나요? 글씨를 쓰고, 밥을 먹고, 이를 닦으려면 손이 있어야 해요. 무언가 집으려면 손이 있어야 해요. 사람에게 손은 소중한 부위 중 하나예요. 손가락에도 저마다 이름이 있어요. 엄지손가락, 집게손가락, 가운뎃손가락, 약손가락, 새끼손가락. 이렇게 예쁜 이름을 가진 다섯 손가락과 놀아 본 적 있나요? 이 책만 있으면 어렵지 않아요. 꼬물꼬물 손으로 재밌는 놀이를 즐길 수 있거든요.콱콱 집게손 게가 물어 버린 뭔 뭘까요? 뾰족뾰족 뿔이 난 염소랑 놀아 줄 사람 있나요? 푸드덕푸드덕 날개 달린 새에게는 어느 손을 건넬까요?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루스는 어디에 있을까요? 파드닥파드닥 잠자리에게 필요한 건 어느 손일까요?책에 등장하는 여러 그림을 보고, 다양한 상황을 손으로 만들어 봐요. 아이와 함께 오른손, 왼손 어느 손으로 놀아도 좋아요. 일상의 친근한 손 말고도 새로운 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작가 소개]○글‧ 그림 여기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 재미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2014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 전시회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괴물이 나타났다》《콧물끼리》《혹부리 영감 혹 뗐다!》《나는 나》《이순신을 만든 사람들》 등이 있습니다. [시리즈]손을 주세요- 손놀이그림책1손이 필요해- 손놀이그림책2 [미리보기]   
밤의 이야기
“하늘이 깜깜해졌어요. 이제 별을 믿어요.별이 우리를 내일로 데려갈 거예요.”밤의 이야기 [책 소개]“내일로 데려다줄 별을 하나 골라보렴.”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수상 작가 키티 크라우더가 포근하고 환상적인 밤의 세계로 안내합니다.해가 지고, 숲에 마법처럼 분홍 노을이 깔릴 무렵, 엄마 곰과 아기 곰은 집으로 돌아갑니다. 잠자리에서 아기 곰은 엄마 곰에게 이야기 세 개를 해달라고 조릅니다. 엄마 곰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밤 할머니 이야기, 숲에서 길을 잃은 아이 이야기, 잠을 잃어버린 아저씨 이야기를 차례로 들려줍니다. 엄마 곰과 아기 곰의 사랑은 까만 밤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모두 밤의 품에 포근하게 안깁니다. 색연필로 그린 독특하고 부드러운 선이 마법처럼 살아 숨 쉬며, 환상적인 분홍색이 현실과 상상 사이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키티 크라우더의 《밤의 이야기》.밤이 되면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평화로운 휴식의 시간을 가집니다. 세 편의 이야기의 주인공들도 하루를 보내고, 평온을 찾아갑니다. 잠자리에 들 시간을 알려 줄 사람이 없어도, 길을 잃었어도, 불면증이 있어도 모두 밤하늘의 별을 따라가지요. 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자장가처럼 노래하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책을 관통하는 환상적인 분홍색은 어두운 밤을 환히 밝히며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이끕니다. 어머니가 스웨덴인인 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스칸디나비아의 자연에 대한 사랑과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믿음이 바탕이 된 이 책은 울프 스타르크 작가의 번역으로 스웨덴에서 처음 출간하였고, 스웨덴어 번역으로 한국에서 출간했습니다.  [출판사 서평]“하늘이 깜깜해졌어요. 이제 별을 믿어요.별이 우리를 내일로 데려갈 거예요.”잠자기 전에 들려주는 자장가처럼 부드럽게 노래하는 키티 크라우더의 《밤의 이야기》를 만나다!어느 날, 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친구인 사라 도나티가 꿈을 꾸었다. 작가가 분홍빛 표지의 ‘밤의 이야기’라는 책을 쓰는 꿈이었다. 《밤의 이야기》는 이렇게 키티 크라우더 작가에게 왔다. 분홍색 색감과 곰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는 작가가 오래전부터 생각한 소재였다. 키티 크라우더 작가는 엄마 곰이 아기 곰에게 불러주는 부드러운 자장가처럼 따뜻한 세 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첫 번째 이야기잠자리에 들 시간을 알려주는 밤 할머니 이야기깊은 숲속에 밤을 지키는 밤 할머니가 살고 있다. 밤 할머니는 밤마다 달님이 뜨기 전에 징을 울리며,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모두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라고 외치며 다닌다. 할머니는 더 놀고 싶어 하는 숲속 친구들을 능숙하게 잠자리로 이끈다. 마침내 모두가 잠이 들고 밤 할머니가 하늘의 별을 따라갈 차례다. 그런데 밤 할머니에겐 누가 잠자리에 들 시간을 알려줄까? 두 번째 이야기숲에서 길을 잃은 빨간 모자를 쓴 아이 이야기마을에서 베리를 따는 축제가 열린다. 스웨덴의 작가 엘사 베스코브의 《숲의 작은 아이들》에 나오는 요정을 떠올리게 하는 물방울무늬의 빨간 모자를 쓴 소라는 호수 근처로 가 숲에서 가장 아름다운 블랙베리를 찾아내지만, 집에 가는 길을 잃어버린다. 소라는 숲을 헤매다 박쥐 야코 몰로의 집에서 하룻밤을 자게 된다. 이른 아침, 소라는 가족들이 찾는 소리를 듣지만, 달콤한 잠에서 깨고 싶지 않다. 소라는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세 번째 이야기잠을 잃어버린 부 아저씨 이야기절대로 두꺼운 겨울 외투를 벗지 않는 부 아저씨는 은시계와 올빼미의 둥지를 맞바꾼다. 하지만 깃털이 깔린 올빼미의 둥지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다. 부 아저씨는 잃어버린 잠을 찾아 숲으로 가 친구 오토를 만난다. 아저씨는 자신을 걱정하는 친구의 말대로 외투를 입고 물에 들어가 헤엄을 친다. 물속에서 오토가 시를 써 바다에 던진 돌멩이를 찾아 밖으로 나온 부 아저씨는 과연 잃어버린 잠을 찾았을까? “키티, 네 그림은 늘 나를 웃게 하는구나. 엄마는 네 그림이 자랑스러워.” 키티 크라우더 작가는 선천적인 난청으로 4살이 될 때까지 말을 하지 못했다. 책의 그림을 가리키며 자신이 말을 이해했다는 알려주었고, 늘 책을 읽었다. 책은 세상을 이해하는 창구였고, 커다란 위로였다. 외로웠고, 행복해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청각 장애는 세상을 더 세심히 관찰하고, 보이는 것 너머의 것을 보게 했다. ‘왜?, 어떻게?’라는 질문은 상상력과 창의력의 원천이 되었다. 어머니에게 밤, 바다, 폭풍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모든 이야기에는 멜로디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자신이 좋아하는 숲, 나무, 이끼, 바람, 물의 속삭임 등을 종이에 옮기며, 그림이야말로 자신이 낼 수 있는 독특한 목소리라는 것을 찾았다. 인간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존재인 자연 속에서 가슴 뛰는 충동과 설렘으로 스스로의 기쁨을 위해 그림을 그린다.  [작가 소개]○글 그림 키티 크라우더(Kitty Crowther)어린이책 작가이자 화가다. 1970년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영국인 아빠와 스웨덴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선천적인 난청으로 다섯 살이 넘어서야 말문이 트여 사물에 대한 숨은 의미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책 속 세상에 빠져들었다. 늘 눈에 보이는 세상 너머에 무언가 더 있을 거란 상상을 하며 호기심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1994년 첫 그림책, 《나의 왕국》을 출간한 이래 수십 권의 어린이책을 펴내 유럽에서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메두사 엄마》, 《아니의 호수》, 《구름을 삼켰어요》, 《내 방에 괴물이 있어요!》 등이 있다. 현재 네덜란드에 산다. ○옮김 이유진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에서 노르웨이어와 덴마크어, 스웨덴어를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와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 문화미학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터널》, 《사랑에 대한 작은 책》,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혜성이 다가온다》,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등이 있다.상세 이미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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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탄 미래직업 속으로'는 직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로 직업인들이 일하는 모습과 과정, 그리고 일하면서 겪는 힘든 점과 즐거움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려 준다. 이 책을 통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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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가 뭐라고 - ‘그깟 공놀이’일 수 없는, 1년 열두 달 즐기는 야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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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누구도 본격적으로 시도해본 적 없는 ‘BTS의 음악’에 대한 완벽한 리뷰.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발매된 15장의 앨범과 각 곡에 대한 음악평론가 김영대의 리뷰를 담았다. 저자가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며 BTS의 전미 투어 현장에서 만난 그들의 팬과 해외 언론의 반응에서 찾은 BTS의 진짜 성공 비결을 담았다.또한,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 문학평론가 신형철,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 김창남,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 한국인 그래미 선정위원 팝페라 테너 ..

주제별 큐레이션

# 나랑 친구 할래? # 나는 왜 진짜 친구가 없을까? # 관계 # 보이지 않는 아이 # 친구가 올까 # 칭찬 한 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