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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마음도 내 마음이니까!
마음의 응어리 콤플렉스를 받아들이고 성장하다모난 마음도 내 마음이니까![책 소개]★ 융의 이론과 철학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낸 철학 동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다른 얼굴들, 페르소나마음의 응어리 콤플렉스를 받아들이고 성장하다『모난 마음도 내 마음이니까!』는 카를 구스타프 융의 철학을 생생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은 철학 동화다.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인간의 정신을 깨어 있는 정신인 의식과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무의식으로만 나누었다면, 융은 이를 보다 세분화했다. 의식을 스스로 알게 되는 자신의 모습인 ‘자아’와 사회 안에서 맡은 역할을 통해 알게 되는 모습인 ‘페르소나’로 나누고, 무의식을 프로이트가 주장한, 개인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개인 무의식’과 개인의 경험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본성의 무의식인 ‘집단 무의식’으로 나눈 것이다. 또한 콤플렉스는 복잡하게 얽혀 응어리진 채 깊이 숨어 있는 속마음이라며, 이를 발견하고 인정하며 긍정적으로 승화시킬 때 자기 성장을 이루어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융의 사상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놓은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그 내용을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하며 자신의 콤플렉스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지 깨닫게 된다.  종희와 현식이, 상우, 지현이는 학예회에서 연극을 하기로 하고 종희네 집에 모인다. 연극영화학과에 다니는 종희 오빠 종원이를 기다리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반장 보람이가 상대에 따라 다르게 대한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람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가면을 쓴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면서 장난기 많은 현식이가 가면을 쓰고 보람이와 선생님을 대하는 ‘가면 놀이’를 시작하고, 두 사람 모두 현식이를 따뜻하게 대하자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그때그때 다른 얼굴인 가면을 쓰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본격적으로 연극 연습이 시작되고 종원이의 설명을 통해 아이들은 사람의 의식이 자아와 페르소나로 나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종원이의 제안으로 무의식 게임과 꿈에 관한 게임을 하면서 각자 자신의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콤플렉스를 발견하며, 이를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승화시켜 한층 성장해 나간다.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융의 철학을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무의식과 콤플렉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또한 각자 자신의 콤플렉스를 발견한다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을지, 이를 통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 해법을 찾아가게 된다.  *이 책은 『융이 들려주는 콤플렉스 이야기』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출판사 리뷰]나의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콤플렉스를 발견하게 해 주는 이야기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콤플렉스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다      이 책은 자아 정체성을 형성해 나갈 시기에 있는 어린이 독자들에 보다 깊이 있게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융의 자아와 페르소나 개념을 통해,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꿈을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콤플렉스를 성장의 발판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자신과 타인을 세심하게 이해하게 되며, 자신의 콤플렉스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돌아가신 엄마에게 집착하는 지현이, 공주 콤플렉스가 있는 보람이, 키 콤플렉스가 있는 용진이, 친하지 않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가 두려운 종희….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콤플렉스를 발견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린이 독자들 역시 한 번쯤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며 그런 콤플렉스를 딛고 어떻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그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읽는 재미를 더해 주는 입체적인 구성등장인물에게 공감하며 생각을 키우다   『모난 마음도 내 마음이니까!』에서는 등장인물 소개, 철학자 소개, ‘철학자의 생각’, ‘즐거운 독서 퀴즈’ 등 소소한 읽을거리를 철학 동화와 함께 구성해 아이들이 보다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등장인물 소개에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두려운 종희, 가면 놀이를 시작하는 장난꾸러기 현식이, 무의식중에 돌아가신 엄마가 크게 자리한 지현이 등  등장인물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철학자 소개에는 융의 삶과 철학을 간결하게 정리해 넣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철학 동화를 읽기 전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철학자의 생각’에서는 동화에서 다뤘거나 좀 더 보충이 필요한 철학자의 사상을 다시 한번 명료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즐거운 독서 퀴즈’에서는 앞의 내용을 토대로 퀴즈를 내 아이들이 재미있게 퀴즈를 풀면서 읽었던 내용을 다시금 떠올리고 흥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융의 이론 체계와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담아낸 『모난 마음도 내 마음이니까!』를 읽으며 어린이 독자들은 등장인물들의 마음과 상황에 공감하고, 그 과정에서 자아와 페르소나의 개념을 이해하게 되며, 콤플렉스를 발견하고 그것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된다. [저자 소개]오채환 지음서강대학교에서 물리학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과학철학과 종교철학을 공부했으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교육철학을 연구했다. 경기신학교 인문철학 교수와 경기대학교 교양학부 외래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물리와 공학을 위한 수학의 직관적 이해(공저)』 『기하학과 작도의 원리』 『러셀이 들려주는 지식 이야기』 『튜링이 들려주는 암호 이야기』 『오일러가 들려주는 파이 이야기』 『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화이트헤드의 수학이란 무엇인가?』 『상대성 이론과 철학적 오해』 등이 있다. [차례]책머리에 / 콤플렉스를 자기 성장의 밑거름으로프롤로그 / 우리가 연극을 잘할 수 있을까요 1. 나의 여러 얼굴들, 자아와 페르소나내숭과 깡패여동생에게만 약한 오빠가면 놀이 ▪철학자의 생각▪즐거운 독서 퀴즈2. 꿈, 나도 몰랐던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어젯밤 꿈에망각의 바다모두가 가지고 있는 초능력, 무의식▪철학자의 생각▪즐거운 독서 퀴즈3. 정신적 장애물, 콤플렉스무의식 게임 1탄, 공주와 기사무의식 게임 2탄, 꿈의 꼬리 밟기콤플렉스의 종류▪철학자의 생각▪즐거운 독서 퀴즈4. 콤플렉스 인정, 더 나은 내가 되는 방법콤플렉스 또한 내 마음!대망의 학예회▪철학자의 생각▪즐거운 독서 퀴즈에필로그 /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성장한 아이들 네 생각은 어때?네 생각은 어때? 문제 풀이
아직 봄이 오지 않았을 거야
우리의 무관심과 안일함으로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아직 봄이 오지 않았을 거야 [책 소개]항상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비가 내리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겠지?우리의 무관심과 안일함으로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항상 그래왔듯이… 봄이 올 거야 항상 그래왔듯이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온 세상을 적시고, 얼어붙은 땅을 깨운다. 길고 긴 겨울이 이제 끝났다고 속삭이듯, 빗소리가 두드득 대지를 두들기면 기다렸다는 듯이 꽃잎들이 앞다퉈 피어나고, 어디선가 나비와 새들이 꽃향기를 맡으러 날아들 거야. 새들이 조롱조롱, 개구리가 개굴개굴, 노루가 나긋나긋, 빗소리와 합창하며 온 세상이 모두 봄을 맞이하러 갈 거야. 언제나처럼 이 비가 그치면 따뜻한 봄을 맞이하러 갈 수 있을 거야. 그런데 뭔가 이상해. 지금 내리는 비는 예전에 내리던 그 비가 아니야. 음… 그래도 괜찮을 거야. 항상 그래왔듯이 이 비가 내리고 나면 봄이 왔으니까. 이번에도 봄이 오겠지? 점점 다가오는 ‘자연 상실의 시대’ 무채색의 세상을 깨우는, 알록달록한 비가 내린다. 아름다운 비가 나무에 닿으면 꽃이 발갛게 피어나고, 꽃향기에 취한 나비들은 보랏빛이 되고, 새들은 푸른색 옷을 입고, 개구리들은 초록색 빛을 띤다. 비가 온 세상을 알록달록 물들이는데, 그 비는 그냥 비가 아니다. 우리가 버린 온갖 오염 물질이 담긴 비다. 그렇게 온 세상이 오염된다.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온다. 그리고 추운 겨울을 나면 다시 봄이 온다. 이렇게 순환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런 ‘자연스러움’에 이상이 생겼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자연의 물질 순환을 타고 온 세상을 오염시키고, 오염된 세상은 점차 ‘자연스러움’을 상실하기 시작한다. 이젠 추운 겨울이 지나도 따뜻한 봄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무관심과 안일함을 일깨우는 강력한 메시지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환경의 위기에 안일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게 한다. 주의 깊게 보지 않는다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이 이야기의 의미를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그게 바로 환경의 위기에 무관심하고 안일한,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 섬뜩한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제야 우리는 이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느끼게 된다.  “나는 여러분이 공포를 느끼길 원합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공포는 결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집에 불이 났고 집이 불에 타는 것을 막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면 그땐 어느 정도의 공포가 필요할 것입니다. 매일 최대 200종의 동식물들이 멸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숲들은 사라지고 공기는 오염되고 곤충과 야생동물은 사라져 가며 우리의 바다는 산성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이대로 살아도 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삶의 방식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는 재앙들입니다.”-그레타 툰베리(환경운동가) 익숙하지만 치명적인 삶에서 불편하지만 함께하는 삶으로 타이어, 일회용 숟가락, 플라스틱 물통이나 빨대, 칫솔 등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자연환경에 아주 치명적인 것들이다. 바로 우리가 자연환경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고 있는 주범이라는 얘기다. 우리 스스로에게도 해가 되니까 하지 말아야 된다는 이기적인 주장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작가가 그린 꽃과 나비, 새와 개구리, 노루와 다람쥐, 물고기와 토끼의 몸이 점점 오염물질에 물들어 가는 모습만으로도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을 불편한 것으로 바꾼다면, 그들과 우리가 함께 봄을 즐겁게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것만으로 우리가 불편해져야할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아름다운 그림 속에 숨겨 놓은우리의 미래  작가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절실함을 쉽게 발견할 수 없도록 아름다운 그림 속에 숨겨 두었다. 그 그림들을 한 장씩 넘겨 보다 암울한 마지막 장에 다다르면, 이전 장면의 화목한 곰 가족을, 귀여운 토끼를, 웃음 짓는 다람쥐들을 다시 보지 못 볼지도 모른다는 묘한 불안감이 밀려온다. 아마도 그 불안감은, 자신의 편리함에 취한 삶이 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사라지게 한다는 걸 깨닫고, 그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를 직감하면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작가가 그린 그림 속에 숨겨진, 우리가 그동안 외면하던 것들을 직시해 보자. 그리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하나씩 그러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보자. 지금의 환경을 우리가 만들었듯이 미래도 우리가 만드는 거니까.  [작가 소개] 글쓰고 그린이 정유진『아직 봄이 오지 않았을 거야』는 작업실 창문 밖 작은 나무에 봄꽃이 필 무렵 시작한 그림책입니다.작은 나무에게 햇살이 너무 뜨겁지는 않은지, 매미들의 노랫소리가 시끄럽지는 않은지, 힘자랑하는 비바람이 부담스럽지는 않은지, 한가득 하얀 눈이 무겁지는 않은지...제 작은 마음을 아는 듯 나무는 항상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이 책 작업이 마무리될 때쯤 봄꽃이 다시 피어났습니다.작은 나무는 그대로인데, 같지만 다른 꽃이 피었습니다. 지나 보니 햇살도 매미도 비바람도 하얀 눈도 모두 친구였습니다. 다음 봄꽃을 함께 기다려 줄, 친구 같은 그림을 그리는 꿈을 꿉니다. [상세 이미지]
끝까지 제대로
끝까지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끝까지 제대로  *2019년 루카 주니어 콩쿠르 리비오소시상 수상작 *2021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 작가*다비드 칼리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사인(인쇄)본 [책 소개]끝까지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다비드 칼리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가 들려주는어떤 일을 마주하는 마음 자세 작은 주인공 카스파는 많은 에너지와 호기심을 가진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끊임없이 마음을 바꿉니다. 카스파는 여러 가지 스포츠를 다 해 보고 싶고, 여러 가지 악기들도 다 연주해 보고 싶습니다. 그것뿐일까요? 여느 아이들처럼 그림 퍼즐이나 숫자 퍼즐도 하고 싶고, 책도 읽고 싶고, 스티커도 모으고 싶지요. 무언가를 모아서 대단한 수집가가 되고 싶기도 합니다.  “카스파, 지금까지 무얼 마무리한 적이 있니? 끝까지 제대로 한 적이 있니?” 카스파의 엄마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떨 때는 무언가를 끝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뭐든 시작하기는 잘 하는 카스파. 카스파는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요?성장한다는 것은 사물을 이해한다는 것을 포함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모든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시작한 것은 끝내는 것이 이치에 맞습니다. 하지만 이 성장 과정의 단계는 많은 어린이들에게는 어려운 일입니다. 사실 어른에게도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을 시작하고, 그 중 많은 일들을 끝맺지 못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뭔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한 단계 넘어서야 할 마법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글 다비드 칼리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유머로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며,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합니다. 2005년 바오바브상, 2006년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안나는 고래래요》, 《아빠한테 물어보렴》, 《어른들은 절대로 안 그래?》, 《우리 집에 공룡이 살아요!》,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행복을 파는 상인》, 《최고의 차》, 《완두》, 《적》, 《나는 기다립니다》,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왜 숙제를 못 했냐면요》, 《싸움에 관한 위대한 책》,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작가》 등이 있습니다. 그림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스페인의 대도시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작은 산골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바르셀로나 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하고, 바르셀로나 여자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자치 대학교에서 어린이 청소년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다양한 그림책에 그림을 그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브라질, 한국,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출판되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은 한국의 나미 콩쿠르를 비롯하여 멕시코의 이베로아메리카 일러스트라, 중국의 골든 핀휠 영 일러스트레이터 어워드, 이탈리아의 루카 주니어 콩쿠르 등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2021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지금은 바르셀로나에 살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일과 도서관에서의 일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눈물이 펑펑!》, 《같이》 등이 있습니다. 옮김 엄혜숙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교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비에도 지지 않고》, 《은하 철도의 밤》, 《작가》 등이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 등의 그림책과 미야자와 겐지 원작을 고쳐 쓴 《떼쟁이 쳇》이 있습니다.[상세 이미지]
우리 반 장보고
해상왕 장보고, 한국어 교실을 열다!우리 반 장보고  ◈ 책 소개 우리 반 시리즈 8권. 통일신라시대의 엄격한 신분제를 극복하고, 청해진을 해상 무역의 거점으로 만든 해상왕 장보고. 하지만 귀족들의 질투와 견제로 부하의 손에 죽임을 당하고, 저승길잡이 카론을 만난다. 카론은 보여 주고 싶은 세상이 있다며 21세기 대한민국 완도로 장보고를 안내한다. 열두 살 강복오의 몸으로 도착한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차별이 아직 남아 있고, 장보고는 그곳에서 부와 권력, 국가와 인종, 언어와 문화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세상을 꿈꾸기로 한다. 세상에 이로운 일 하나쯤 하고 오라는 카론의 제안을 받아들인 장보고 앞에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 리틀씨앤톡 ‘우리 반 시리즈’ 008 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위인이 우리 반에 온다면?이 세상에서 할 일을 다 마치고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온 역사 속 인물들,살아생전 못다 이룬 꿈이나 걱정거리 때문에 쉬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이때 저승의 사자 카론이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그렇게 다시 돌아오게 된 곳은 현재!열두 살이 되어 우리 반으로 오게 된 이들 앞에 어떤 흥미진진한 일들이 펼쳐질까?『우리 반 장보고』는 ‘우리 반 시리즈’ 여덟 번째 이야기다. 장보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신라의 평민 출신 장보고는 가난과 차별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현실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삶을 개척하기로 마음을 먹고 당나라로 건너간다. 신분에 의한 차별이 덜했던 당나라 군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신라로 다시 돌아온 장보고는, 왕을 찾아가 군사와 청해진을 맡겨 달라고 청한다. 이후 장보고는 당시 큰 골칫덩이였던 해적을 소탕하고 청해진을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 하지만 귀족들은 장보고의 업적을 고깝게 여겨 장보고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죽음의 순간 장보고는 자신이 정치와 권력의 욕심을 버리지 못했던 것을 반성한다. 그리고 눈앞에 저승길잡이 카론이 나타나 차별 없는 세상에서 살아 볼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대한민국 완도에서 열두 살 강복오로 3개월간 살게 된 장보고는 신분제가 없는 세상과 여전히 아름다운 바다가 신기하기만 하고, 사람들이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하지만 곧 복오에게 친구가 없다는 걸 깨닫고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한다. 그러면서 평소 복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첨해 온 차오와, 똑 부러진 하루에게 원래의 복오와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진짜 우정을 쌓아간다. 무엇보다 반에서 외톨이였던 순영이와 친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조금씩 이로운 일을 위해 노력한다. 강복오,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다 해상왕반 아이들은 방학 동안 외국인 선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열기로 한다. 되도록 어른들의 도움 없이 자신들의 힘으로 마을에 보탬이 될 일을 찾아본다. 한국어 교실뿐만 아니라 애물단지가 된 완도 특산물을 온라인 판매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돕거나, 해변에 쌓인 쓰레기를 직접 치우면서 작은 힘이 모여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때론 생각처럼 일이 잘 안 풀리고 현실에 부딪혀 좌절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힘을 모아 생긴 변화를 직접 확인하며 보람을 느낀다. 또한 그동안 서로에게 가졌던 편견과 오해를 풀기도 한다. 복오 역시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는 우정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계기로 삼는다. 그 옛날 엄격한 신분제로 인해 차별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장보고는 21세기 대한민국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남아 있는 차별을 목격하고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다문화가정의 자녀라고, 돈이 있고 없고, 능력이 있고 없고에 따라 차별을 받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무엇보다 복오가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도 누군가에 대해서 편견을 갖거나 차별하고 있진 않은지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 우린 서로를 배려하고 각자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이것이 장보고가 복오의 몸을 빌려 했던 고민이었다. ​◈ 저자 소개  글쓴이 박남희 오랫동안 동화를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첫 창작집을 내기까지 10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늘 아이들의 마음을 살피고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을 쓰기 위해 애썼습니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마로니에 백일장과 동서문학에서 작은 상과 한우리신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이 우수출판콘텐츠와 세종도서에 선정되었을 땐 정말 기뻤습니다. 지은 책으로 『열두 가지 색깔 통』, 『고래포 아이들』, 『첫』(공저) 등이 있으며 다수의 공저와 학습 동화도 펴냈습니다. 그림책 창작 그룹 ‘검은 빵’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이영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주로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담는 작업을 합니다. 사람들에게 잠시 휴식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림책 『두더지 아빠의 일요일』, 『외톨이 꼼』을 쓰고 그렸으며, 『151마리 몬스터의 숲.exe』, 『담을 넘은 아이』, 『고래를 타는 아이』, 『복도에서 그녀석을 만났다』,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 3』, 『우리 부부 괜찮은가요』, 『구스범스: 유령해변 편』, 『배가 된 도서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차례 염장, 어떻게 네가열두 살 강복오가 되다장보고를 기리는 사람들바소단 결성하루와 차오5학년 해상왕반차오의 진심화해달라진 순영이우디트 아저씨를 도와라한국어 교실은 계속된다마지막 숙제작별의 시간장보고가 전하는 말작가의 말
불만 왕 뽑기 대회
급식 우선권을 둘러싸고 벌이는 불만 왕 뽑기 대회!불만 왕 뽑기 대회  ◈ 책 소개 모두의 동화 시리즈 19권.  콩자 선생님이 담임으로 있는 콩자반. 아이들은 수업 시작 전에 왜 놀지 않고 책을 읽어야 하냐며 투덜거린다.  한 번 불만이 터지자 ‘노는 시간이 짧다.’, ‘체육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등등 여러 아이들이 앞다투어 불만을 털어놓는다. 이때 지난번 이벤트 왕 뽑기 대회에서 왕을 차지한 경성이가 의견을 낸다. “이번에는 불만 왕을 뽑아 보는 게 어때요?” 콩자 선생님과 반 아이들은 적극 찬성하고, 그렇게 급식 우선권을 둘러싼 불만 왕 뽑기 대회가 시작된다. ★ 급식 우선권을 놓고 펼쳐지는 콩자반 아이들의 와글와글 불만 자랑 콩자반 담임 선생님은 나공자입니다. 이름을 따라 콩자 선생님이라 부르다 보니, 반도 콩자반이 됐죠. 콩자반에서는 아무 때나 손을 들고 자기 의견을 발표할 수 있어요.이날도 수업 전 책을 읽으라는 선생님의 방침에 불만을 토로하는 아이가 나왔어요. 그 아이를 시작으로 제각기 자기 불만을 털어놓느라고 교실이 시끌벅적해집니다.선생님은 “세상에 불만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다 참고 사는 거지.”라며 아이들을 달랩니다. 이때, 지난 학기 벌인 ‘이벤트 왕 뽑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경성이가 번쩍 손을 들고 말합니다.“선생님, 이번에는 불만 왕 뽑기 대회를 하는 게 어때요?”이렇게 반에서 누가 가장 크고 심각한 불만을 가졌는지, 불만 왕 뽑기 대회가 시작됩니다.뽑힌 아이에게는 급식 우선권을 주기로 했어요.  ★ 불만을 가지는 게 꼭 나쁜 걸까요? 은중이는 하고 싶은 걸 못하고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다가 마음에 병이 났어요. 하민이는 엉겁결에 반장이 되었다가 너무도 말을 안 듣는 반 아이들 때문에 매일매일 골치가 아프고 울고 싶어요. 한나는 남의 눈에 띄지 않는 일들이 자기 눈에만 띄는 게 불만이에요. 꼭 오지랖 부리면서 나섰다가 낭패를 보기 일쑤거든요. 유찬이는 동생 세찬이만 귀여워하는 엄마 때문에 세찬이가 미워질 지경이에요. 괴로워서 그런지 밤에 잘 때마다 잠꼬대를 하게 되고요.수림이는 새 학년이 되고부터 진정으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단짝 친구를 찾으려 애썼어요. 그런데 친구가 되는 아이마다 나중에는 꼭 틀어지고 말아요. 친한 친구 만들기가 왜 이리 어려운 거죠? 제각기 불만의 내용은 다르지만, 심각하게 고민하는 건 똑같습니다.내가 가진 불만이 세상에서 제일 커 보이지만, 옆에 있는 친구들도 저마다 자기만의 불만을 끌어안고 골머리를 앓고 있지요.모든 일에 만족하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무엇이 가장 불만인지를 살펴보면서 내가 어떤 일에 행복과 불행을 느끼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 불만을 해결해나가면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나라면 저런 걸 불만이라고 하지 않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기 전에 친구들의 고민거리에 공감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콩자반 아이들은 콩자 선생님과 반 친구들 앞에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오늘도 한 뼘 더 자라납니다.  ◈ 저자 소개 글쓴이 정복현노래를 꾀꼬리처럼 잘 하고 싶은데 쉽지 않아요. 그림은 소질이 없고 수학은 진절머리가 나요. 날달걀을 먹고 휘파람새 소리를 흉내 내요. 하늘 캔버스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고 비둘기처럼 구구단을 외워요. 잘하는 것보단 못하는 게 더 많지만 불만이 아주 많은 건 아니에요. 그리고 가끔 치솟는 불만이 저를 이끌어 더 멋진 세상을 보여 주기도 해요. 천천히 오솔길을 걸으며 이야기 집을 짓는 것을 좋아해요. 그동안 『우정의 규칙』, 『콜라밥』, 『제주 소년 동백꽃』, 『이벤트 왕 뽑기 대회』, 『진짜 형이 나타났다』, 『오월의 편지』 등을 지었어요. 그린이 이갑규오랫동안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지금은 유쾌하고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그림책을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요. 그림 그리는 동안은 모든 불만을 잊을 수 있어요. 그림책 『무서운 이야기』, 『진짜 코 파는 이야기』, 『방방이』, 『무서운 이야기』를 쓰고 그렸고,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어요. 동화책 『변신 돼지』, 『소문 바이러스』, 『장갑 나무』, 『급해 급해 멧돼지』, 『내가 뉴스를 만든다면?』, 『이벤트 왕 뽑기 대회』, 『앵앵이와 매암이』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 차례 콩자반 아이들  나뿔 증후군 반장 팔찌 왜 내 눈에만 보이냐고! 잠꼬대의 비밀 완벽한 친구 별명 3종 세트  작가의 말 
구리구리 똥구리
다섯 똥구리가 놀이공원에서 벌이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 구리구리 똥구리 [책 소개]못 말리는 녀석들, 구리구리 똥구리가 떴다.똥을 좋아하는 다섯 똥구리들이 벌이는 시끌벅적하고 짜릿한 모험 이야기.우주나무 그림책 13권.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구리구리 똥구리들은 똥을 좋아하는 소똥구리다. 언제나 앞장서는 앞똥구리, 많이 먹는 먹똥구리, 겁이 많은 겁똥구리, 힘이 센 힘똥구리, 멋쟁이 멋똥구리, 이 다섯 똥구리들이 처음 간 놀이공원에서 뜻하지 않은 모험을 하게 된다. 똥물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똥물 급류 타기를 즐기던 똥구리들은 소똥 밭을 굴러다니다가 하나로 뭉쳐 커다란 대왕 똥경단이 된다. 대왕 똥경단은 파도 넘실대는 물 위로 떨어지고, 급기야 파도를 타고 날아가 분수 구멍에 콱 박힌다. 똥구리들은 과연 어떻게 될까? 김보람 작가는 소똥구리를 캐릭터로 만들고, 소똥구리 놀이공원이라는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제시하며 그림책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똥구리들의 말과 행동은 어린이들의 욕구를 대변한다. 독자들은 천방지축 똥구리들의 모험에 신나는 놀이기구를 타듯 짜릿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소똥구리 놀이공원이 있다고?작고 귀엽고 발칙한 똥구리들 세상, 새로운 판타지 세계랍니다.다섯 똥구리가 놀이공원에서 벌이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똥물에서 놀아서 더 재미있어요 깜찍한 소똥구리 캐릭터, 구리구리 똥구리들의 발랄한 모험담못 말리는 녀석들, 구리구리 똥구리가 떴다. 언제나 앞장서는 앞똥구리, 많이 먹는 먹똥구리, 겁이 많은 겁똥구리, 힘이 센 힘똥구리, 멋쟁이 멋똥구리. 이 다섯 똥구리가 엄마 똥구리, 아빠 똥구리와 함께 처음으로 놀이공원에 갔다. 물론 사람들의 놀이공원이 아니라 소똥구리 놀이공원이다. 우리도 그렇듯 놀이공원에 가는 마음은 설레고 들뜨게 마련이다. 입장하자마자 똥구리들은 앞다투어 똥물 수영장부터 간다. 그런데 엄마 똥구리와 아빠 똥구리가 자리를 잡는 동안, 자기들끼리 똥물 급류를 타러 간다. 그래도 괜찮을까? 자기들끼리 가는 게 영 불안한 겁똥구리의 걱정처럼 별일이 없을 리 없다. 똥물 급류를 타다 길을 잘못 든 똥구리들은 뜻하지 않은 모험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구리구리 똥구리는 똥을 좋아하고 똥을 먹는 소똥구리다. 소똥구리는 실제로 똥을 경단처럼 동글게 만들어 그 속에 알을 낳는데, 이런 생태적 특성이 이 작품의 주요 모티브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보니, 이 작품에는 똥과 관련된 이름이나 사물이 많다. 소똥버섯 광장, 똥물 수영장, 똥물 급류 타기, 똥경단, 회오리감자와 흡사한 회오리똥, 똥아이스크림……. 똥구리들은 똥물에 텀벙텀벙 뛰어들어 신나게 놀고 똥물 급류 타기를 즐기는가 하면 똥 냄새가 향기롭다고 하고 간식으로 똥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다. 주인공이 똥을 좋아하고 똥을 먹는 존재라는 사실만으로도 이 작품은 흥미를 끌 만한데,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모험담이기에 더욱 매력이 넘친다.  새로운 판타지 세계의 탄생소똥구리를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단순한 의인화를 넘어 판타지 세계를 보여 준다. 대개 판타지 작품은 현실과 환상을 잇거나 현실에 없는 가상 세계 이야기인데, 이 작품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이 가상 세계가 그다지 낯설지 않다. 사람이 사는 공간을 소똥구리가 사는 공간으로 바꾸고, 그것에 맞게 모든 것을 설계하고 구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등장인물이 소똥구리일 뿐 그 세계에서도 우리가 사는 현실의 법칙이 관철된다. 작가는 개똥을 보고 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더럽다고 눈살을 찌푸리는 똥이 소똥구리에겐 재미있는 놀이터가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이 작품의 캐릭터와 공간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렇듯 새로운 세계는 새로운 발상에서 나온다. 그러나 발상만으로는 작품이 되지 못하는 법인데, 작가의 필치는 신인답지 않게 유려하다. 구리구리 똥구리의 확장성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보람 작가는 이 첫 작품으로 그림책 영토에 들어섰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고 자기만의 세계를 보여 준 새로운 그림책 작가의 등장이 반갑다.  [작가 소개]지은이 김보람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일상에 상상을 더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요, 《구리구리 똥구리》가 처음 작업한 그림책이에요. 마당에 있는 강아지 똥을 보다가, 똥이 소똥구리에게는 재미있는 놀이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발상이 떠올라 이 이야기를 지었습니다.  [상세 이미지]  
내가 딱이지
과연 보리는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요가 강사, 상자 포장, 그림 모델, 미용사, 이불 장사, 야간 순찰대원 등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는 보리.과연 보리는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18년 간 함께한 고양이 보리에게 보내는윤진현 작가의 사랑 고백 그림책. [작품의 내용]■ 서로 딱 맞는 친구고양이 보리는 그림 그리는 친구랑 살아요. 친구는 그림을 안 그릴 때는 보리를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해요. 잔소리가 듣기 싫었던 보리는 직접 일을 해서 살기로 결심하고 집을 떠나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을 맡아하는 보리. 하는 일마다 ‘내가 딱이지!’ 자신감이 넘쳐요.과연 보리는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보리의 능력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기획 의도]■ 또 다른 가족, 반려동물최근 들어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은 단순히 우리가 돌봐 주며 귀여워하는 동물에서 벗어나 우리와 함께 살면서 삶을 공유하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번 책 <내가 딱이지>는 반려동물 중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그림책입니다. 고양이가 화자가 되어 책을 이끌어 갑니다. 고양이의 이름은 ‘보리’, 그림 그리는 친구랑 산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보리가 함께 산다며 소개한 ‘그림 그리는 친구’는 바로 이 책을 쓰고 그린 윤진현 작가 자신입니다. 책상 위에 여러 가지 그림도구들이 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날마다 바쁘게 그림을 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면, 보리를 쫓아다니며 함께 놀아 주고 이것저것 챙겨 줍니다. 윤진현 작가가 18년 간 키운 고양이 보리와의 일상을 그대로 담은 그림책입니다.  책 속 고양이 모습도 작가의 실제 고양이와 꼭 닮았고요.윤진현 작가는 오랫동안 보리와 살다 보니, ‘넌 고양이, 난 사람이라는 구분이 사라지고 가족이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친구와 보리를 굳이 사람과 동물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친구가 보리를 돌봐 주는 것 같지만, 어떤 때는 보리가 친구를 이끌어 주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보리는 사람에게 의존적이지 않고,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밥을 안 먹는다고 잔소리하는 친구에게 불만을 품고는 스스로 일해서 살겠다며 장화를 신고 집을 나섭니다. 보리가 장화를 신는 순간, 보리는 더 이상 네 발로 다니는 반려동물이 아니라, 사람과 똑같이 두 발로 서서 걷습니다. 곧, 이 작품에서 장화는 고양이 보리가 사람으로 변신하는 상징적인 물건입니다.보리는 구하는 일마다 ‘내가 딱이지!’를 외치며 자신 있게 맡습니다. 보리의 도도하면서도 독립적인 성격은 반려동물 ‘고양이’의  대표적 특징이기도 합니다. 집을 나선 보리는 요가 강사, 장난감 상자 포장, 그림 모델, 미용사, 이불 장사, 야간 순찰대원 등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합니다. 보리 입장에서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 냈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보리의 능력을 알아주지 않네요. 과연 보리는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보리의 능력을 인정해 주는 진정한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직업 탐험고양이 보리는 자기가 잘할 만한 일거리를 찾아냅니다. 몸이 유연하니까 요가 강사를 하고, 상자를 좋아하니까 상자 포장을 하며, 이불에 뒹구는 걸 잘하니까 이불 장사를 하는 식이지요. 책을 보는 아이들은 보리가 도전하는 직업을 통해 고양이의 특징을 잘 이해하게 됩니다. 그럼, 보리가 도전하는 일에서 어떤 사건이 펼쳐질까요? 자신감이 넘치는 보리는 어떤 일이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풀어 갑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유롭고 활기차지요. 하지만 일을 맡긴 사람들의 눈엔 이런 보리가 좀 못마땅해 보입니다. 요가 강사 보리는 똥꼬 핥기 동작을 가르쳐 줘서 괴상망측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상자 포장 집에서는 상자를 죄 뚫어서 멋진 집을 만드는 바람에 장난 쳤다고 불평을 듣고요. 이불 가게에서는 새 이불에서 뒹굴어 털을 잔뜩 묻히는 바람에 사장님이 화를 내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느 순간에도 보리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자신의 방식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일을 맡긴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지 못한다며 안타까워할 뿐이죠. 그래서 실제로는 일자리에서 쫓겨나지만, 보리는 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 주체적으로 일을 그만둔다고 말합니다.여기까지 보면 보리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딱 맞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실패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책을 자세히 살펴보면, 보리가 일자리를 구해 일하는 동안 열심히 보리를 찾아다닌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보리와 함께 사는 그림 그리는 친구지요. 친구는 보리 찾는 포스터를 붙이며 동네를 헤맵니다. 보리와 길이 어긋나 마주치지 않지만, ‘보리야, 집으로 돌아와. 보고 싶어!’라는 간절한 바람은 포스터를 통해 보리에게 전해집니다.친구의 간절함을 알고 집으로 돌아온 보리. 어떻게 보면 이 책은 ‘딱 맞는 일자리’를 찾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지만, 실제로는 ‘딱 맞는 친구’를 찾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헤어져 지내다 서로가 서로에게 딱 맞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니까요.■ 반려견 이야기 <맡겨 주세요>의 짝꿍 그림책앞서 출간된 봄개울의 그림책 <맡겨 주세요>(히카쓰 도모미 글•그림|봄개울)는 반려견 페로가 주인공입니다. 페로는 자신을 돌봐 주는 엄마가 너무 좋아서 목걸이를 선물해 주려고 일을 찾아 나섭니다. 하는 일마다 실수투성이라 한 가지 일을 오래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맘씨 좋은 아줌마의 도움을 받아 바닷가 조개를 엮어 엄마의 목걸이를 만들어 집에 돌아온답니다. <맡겨 주세요>에 등장하는 개는 돌봐 주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동물입니다. 그러니까 돌봐 주는 엄마에게 선물해 주기 위해 일을 구하러 길을 나서는 설정이 개연성 있습니다. 반면 <내가 딱이지>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도도하고 냉소적이며 돌봐 주는 주인에게 굽히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순간에도 ‘내가 딱이지!’를 외치는 모습이 딱 어울립니다. <맡겨 주세요>가 반려견 페로의 직업 찾기 그림책이라면, 이번 책 <내가 딱이지>는 고양이 보리의 직업 찾기 그림책으로 서로 짝꿍이 됩니다. <내가 딱이지> 속에서 보리와 친구의 어울림은 어떨까요? 다른 사람들이 모두 이상하다고 한 보리의 모습도 친구 눈에는 최고로 보입니다. 친구는 세상 누구보다 보리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해 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보리 역시 친구의 잔소리마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유일한 고양이고요. 그래서 보리와 친구는 찰떡궁합 단짝이 됩니다.친구와 보리는 관계는 엄마와 아이 사이 같기도 합니다. 제멋대로인 아이마저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해해 주는 엄마, 그 엄마의 진심을 알아주는 아이. 세상에서 가장 ‘딱 맞는’ 관계인 것이죠.윤진현 작가의 아기자기한 이야기 설정과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은 책 속에서 많은 이야깃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아이들은 여러 번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으며, 훈훈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답니다. [작가 소개]글·그림 윤진현“보리와 나는 처음에 고양이와 사람으로 만났습니다.보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 답답할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많았습니다.그러나 보리와 함께 지내면서 넌 고양이, 난 사람이라는 구분이 사라지고 가족이 되었습니다.어떨 때는 내가 고양이 같고, 보리가 사람 같을 때도 있었습니다.이 책은 보리가 나에게 준 선물 같은 책입니다.”그 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다다다 다른 별 학교>, <위대한 가족>, <고릴라 할머니>, <내 마음을 보여 줄까?> 등이 있습니다.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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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길목에 선 어린이에게 전하는 세심한 안부오늘도 학교로 로그인[책 소개]“아무튼 걱정 마세요. 다 잘하고 있어요.”성장의 길목에 선 어린이에게 전하는 세심한 안부★‘한 학기 한 권 읽기’ 베스트셀러 『팝콘 교실』 문현식의 두 번째 동시집★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동시를 선보여 온 문현식 시인의 신간 동시집 『오늘도 학교로 로그인』을 펴낸다. 여전히 ‘팝콘’처럼 톡톡 튀는 교실 속 아이들의 얼굴은 유례없는 팬데믹 사태로 ‘학교’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작금의 시기에 더욱 반갑다. 시인이 6년간 부지런히 길어 올린 섬세한 서정과 사려 깊은 시선은 성장의 길목에서 홀로 아픔을 견디는 어린이에게 가만한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2020년 『동시마중』 작품상 수상작 「그때는 아팠지」를 포함한 67편의 동시가 어린이 독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갑고 든든한 동시『팝콘 교실』 문현식 시인이 오늘의 어린이에게 보내는 응원   초등 ‘한 학기 한 권 읽기’ 대표 동시집 『팝콘 교실』(창비 2015)로 독자와 평단의 주목을 모은 문현식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오늘도 학교로 로그인』이 출간되었다. 첫 동시집에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동시를 향해 걸어가”며 “마음 빚을 갚겠”다던 시인은 이제 “말없이 곁에 있어도 편한 친구”(「머리말」)가 되고 싶다고 나지막이 고백한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부지런히 시 세계를 확장해 온 시인은 이번 동시집에서도 다감한 시선으로 교실 속 아이들의 발랄하고 말간 얼굴을 응시한다. “쉬는 시간 시작되자마자” 공기놀이에 푹 빠지고(「공기놀이」), “눈 덮인 운동장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채 축구공을 차고(「진짜 축구」), “점심시간에 뛰놀다” 지쳐 “책상에 엎드려 머리 대고 무선 충전”하는(「5교시」) 장난기 가득한 아이들은 예상치 못한 감염병 사태로 ‘학교’의 의미를 돌아보게 되는 2021년에 새삼스러운 반가움을 안긴다. 표제작 「학교 로그인」은 어린이가 날마다 학교에 가는 일을 ‘로그인’에 빗대며 6학년 특유의 자신만만한 태도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인 동시에, 실제로 원격 시스템을 통해 수업에 ‘로그인’하는 지금 이곳의 아이들 삶을 상기시키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어쩌면 우린/날마다 새로 고침을 하나 봐요/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도/6년 내내 하기는 힘든데 말이죠//우린 아무렇지 않게/오늘도 처음처럼/오르막길을 걸어 올라/학교로 로그인하고 있잖아요//아무튼 걱정 마세요/우린 다 잘하고 있어요 _「학교 로그인」 전문 성장의 순간을 시적 울림으로 변환해 낸 성취 2020 『동시마중』 작품상 「그때는 아팠지」 수록 『오늘도 학교로 로그인』에서 더한층 섬세해진 시인의 눈길은 교실 밖에서 성장의 아픔을 묵묵히 견디며 제 몫의 시간을 살아가는 어린이의 뒷모습 또한 놓치지 않는다.  엉엉 울었던 날을 기억해요/눈부시게 맑은 날이었어요/(…)/터벅터벅 골목을 지나 집으로 갔어요//기억은 뒤에서/나를 바라보는 건가 봐요/혼자만의 일인데/내 뒷모습이 그려져요 _「뒷모습이 그려져요」 부분 무심코 오래전에 쓴 일기장을 펼쳐 읽다 홀로 아픔을 삭였던 “나를 꼬옥 안아 주”고 싶어지거나(「오래된 일기장」), “바람이 불지 않는 날” 아무도 없는 언덕에 올라 “바람개비가 되고 싶”다고 느끼는(「쉼」) ‘혼자’의 순간을 예리하게 포착한 시편들은 스스로를 위로하며 홀로 걷는 시간이 늘어난 어린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나아가 시인은 고통의 경험을 웃으며 이야기할 만큼 자신의 상처를 객관화해 바라볼 줄 아는 어린이들의 성숙함까지 가만히 조명한다. 셋이 앉아서/돌아가며/웃긴 얘기를/하나씩 하기로 했다//나는/친구와 한 자전거로/내리막길 달리다가/자갈밭에 굴러/피투성이가 되었던 일을 말했다//유진이는/계단에서 아래로 날아 떨어져/턱이 퍼렇게 멍들어/수염 난 어른처럼/얼굴이 변했던 적이 있다고 했다//재민이는/교통사고로 입원했는데/그때 다친 발가락이/비가 오는 날이면 간지럽다고 했다//우리는/웃긴 얘기를 하기로 했는데/아팠던 얘기를 하며 웃었다 _「그때는 아팠지」 전문 “다친” 경험이 결코 우스운 일일 리 없으나 “아팠던 얘기를 하며 웃”을 수 있게 되기까지, 아이들은 오랜 시간을 홀로 견뎠을 것이다. 그 웃음 뒤에 숨겨진 애달픔마저 섬세하게 짚어 낸 시적 성취의 바탕에는 어린이를 가르침의 대상이 아닌, 삶의 무게를 오롯이 지고 성실히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하는 깊은 사유가 자리한다.  자신감과 웃음은 어린이의 힘!고단한 마음을 쓰다듬는 담백하고 뭉근한 유머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어린이들과 함께해 온 시인의 동시는 학교에 가지 못하고 어려운 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한 응원이기도 하다. “글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할 정도로 엄격한 시기(「(거) (리) (두) (기)」), 그는 어린이들이 무엇보다 자신감과 웃음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회장 선거에 나가 보라고 했지만//나가면 될 게 뻔해 재미없어” 출마하지 않기로 다짐하는 천연덕스러움(「자신감」), “종이 쪼가리”에 불과한 상장 “그까짓 거/너무 받고 싶다”고 말하는 솔직함(「상장」), 제기를 한 번도 제대로 차기 힘들지만 일단 “딱 열 개만 찬다/잘 세라”라며 의기양양해하는 호기로움(「제기차기」)까지, 시인에게는 모두 다시 마주하고 싶은 아이들의 모습이다.  지금 우리는/견뎌 내고 있어요/서로에게 기대어/무게를 나누고 있어요/힘들다는 말은/하지 않아요//무게를 더하고 덜며 만든/돌담이라는 걸/우리는 다 알고 있어/무게에 대해 말하지 않아요/서로의 자리에서 잘 버티며/돌담으로 남기로 해요 _「돌담 다짐」 전문 다행히 어린이들은 때로는 홀로, 때로는 친구에게 “기대어” 누구보다 하루하루를 성실히 “견뎌 내”고 있다. 이 미더운 존재들을 위해 시인은 달콤한 “딸기잼” 같은 동시들을 차곡차곡 엮었다. 일요일 저녁, 은근한 긴장감을 극복하고 또다시 한 주를 힘차게 맞기 위한 비법으로 “노릇노릇” 구운 월요일에 “딸기잼” 한 스푼을 곁들이면(「일요일 밤에 월요일을 굽자」) 성장의 모퉁이를 돌며 겪은 아픔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지 모른다. 날마다 몸과 마음을 ‘새로 고침’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오늘도 학교로 로그인』이 새날에 ‘로그인’할 수 있는 위로와 용기를 주는 동시집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차례] 머리말 제1부 아무튼 걱정 마세요학교 로그인갑자기자신감교실 수영장상장진짜진짜 날았어요메롱3분을 기다리며공기놀이마법 사탕절대 비밀5교시놓고 간 연필알고 보면수업 시작해야지요분홍 머리띠제기차기 제2부 월요일을 노릇노릇 굽자일요일 밤에 월요일을 굽자돌담 다짐푸라면톡쪽퉷투 아웃 만루 꿀꺽무한 반복산타 할아버지좋은 날여름밤동굴 탐험은 말이야가위바위보 비법 공개집에 못 가요말싸움그날 처음오래된 일기장발걸음을 맞추며 제3부 아팠던 얘기를 하며 웃었다그때는 아팠지뒷모습이 그려져요말랑말랑한 공운수 좋은 날학원에서 나오며여보세요시험공부까만 할아버지약속나만 혼자모를 거면서토요일 저녁흑백사진중고 마켓그럼 그럼배드민턴(거) (리) (두) (기) 제4부 우리 있잖아 손잡고 걷자잡을까 말까어색한 사이지만 좋은 날이야태풍 오는 날할머니네 가판점의 비밀오랜만에행복한 날쉼단짝나만 보니미안한 일빈집소리 하나따뜻한 눈이면 좋겠다눈 내린 아침까치두꺼비진짜 축구 해설|슬며시, 정곡을 찌르는 동시_김제곤 [작가 소개] 글쓴이 문현식어린이로 남고 싶었지만 어른이 되어 동시를 쓰고 있습니다. 2008년 『어린이와 문학』에 동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 『팝콘 교실』, 어린이 교양서 『선생님과 함께 일기 쓰기』 『똑똑한 1학년』 등을 냈습니다. 그린이 소복이동시에 빠져들어 시를 쓰듯 만화를 그려 보고 싶은 만화가입니다. 만화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1, 2』 『소년의 마음』 『구백구 상담소』 등을 냈고, 어린이책 『저녁별』 『그 녀석, 걱정』 『어린이 마음 시툰: 우리 둘이라면 문제없지』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
“사진 그림책으로 만나는 펭귄과 기후 이야기”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  [책 소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꿈꾸는 <채인선×김진만의 환경 다큐 그림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김진만 피디의 참신한 기획, 채인선 작가의 따뜻한 시선,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의 감동적인 황제펭귄 사진이 만나 ‘환경 다큐 그림책’을 만들어 냈습니다.《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에서는 황제펭귄이 남극에 닥친 기후 변화를 이겨 내며 알을 낳고 새끼를 키워 내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황제펭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채인선 작가의 시선에 김진만 피디의 설명을 더한환경 다큐 그림책《내 짝꿍 최영대》, 《아름다운 가치 사전》, 《나는 나의 주인》 등으로 오랫동안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채인선 작가와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으로 자연과 환경 문제를 깊이 있게 짚어 낸 김진만 피디가 만나 어린이를 위한 환경 다큐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채인선×김진만의 환경 다큐 그림책’은 지구의 여러 동물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공존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자연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이야기와 정보가 있는 사진 그림책으로 구성했습니다.두 번째 책인 《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에서는 김진만 피디가 기획한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중 황제펭귄의 이야기와 사진을 바탕으로 채인선 작가가 어린이 시선에 맞추어 황제펭귄 가족이 남극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 내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냈습니다. 이야기 뒤에서는 김진만 피디가 이 시대를 사는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펭귄과 자연, 환경, 기후 변화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도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펭귄의 남극 집이 위험해요!아기 펭귄은 아빠와 함께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립니다. 알을 낳은 엄마가 아빠에게 알을 맡기고 태어날 새끼에게 먹일 먹이를 얻기 위해 먼 바다로 나갔거든요. 아빠의 지극한 보살핌 속에 알에서 태어난 아기 펭귄은 돌아올 엄마를 기다리며 아빠에게 엄마와 아빠에 대해, 그리고 남극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물어 봅니다. 엄마는 길을 잃지 않고 잘 찾아올 수 있을지, 먼 길을 오느라 배가 고프지는 않을지, 돌아와서 자신을 제대로 알아볼 수는 있을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엄마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아빠는 엄마가 모든 걸 기억하고 잘 찾아올 수 있을 거라며 불안해하는 아기 펭귄을 안심시킵니다. 그리고 아기 펭귄도 언젠가 자라서 엄마처럼, 아빠처럼 멋지게 새끼를 키워낼 수 있을 거라며 자신감을 북돋워 줍니다.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지구마을과 펭귄의 집, 남극이 안전해야만 합니다. 아빠 펭귄은 뜨거워지는 여름 햇빛과 줄어드는 빙하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남극이 점점 망가져서 엄마가 못 돌아올까 봐 아기 펭귄도 덩달아 걱정스럽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지구 마을이 괜찮은지, 엄마는 무사히 돌아왔답니다. 하지만 아기 펭귄의 남극 집은 계속 괜찮을 수 있을까요? 남극의 주인은 누구일까요?“아빠, 아빠! 저는 이 집에서 계속 살고 싶어요! 사람들이 지구 마을을 잘 지킬까요?”황제펭귄은 겨울에 남극 대륙에서 살아가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여름에는 많은 동물이 남극 대륙을 찾지만, 여름이 끝나면 모두 떠나 버려요. 그런데 황제펭귄은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추운 왕국의 겨울에도 찾아오는 유일한 생명체랍니다. 게다가 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새끼까지 키워 내지요. 황제펭귄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털이 있고, 추위를 견디는 방법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황제펭귄은 남극 대륙의 진정한 주인으로 불린답니다.하지만 이런 황제펭귄도 기후 변화를 이겨 내기란 어려워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서식지가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고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서 먹이도 사라지지요. 기후 변화는 이상 기상을 만들어서 예전에 보기 힘들었던 강력한 눈 폭풍이 더 자주 휘몰아쳐 황제펭귄의 삶을 위태롭게 만든답니다.《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의 아기 펭귄은 사람들이 지구 마을을 잘 지켜 줄 수 있는지 애타게 물어봅니다. 이 책은 아기 펭귄의 물음에 답하기 위해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 현재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합니다.[저자 소개]글 채인선남한강이 흐르는 충주의 한적한 시골에 정착해 사과나무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림책, 동화책을 포함해 60여 권의 책들을 썼으며 교과서에 실린 작품으로는 《내 짝꿍 최영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아름다운 가치 사전》 《가족의 가족을 뭐라고 부를까?》 《나는 나의 주인》 《원숭이 오누이》가 있습니다. 자택에 한국그림책 다락방 도서관을 열어 일요일마다 개방하고,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이야기 정원’에 정원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blog.naver.com/arrige_8649 채인선의 이야기 정원 글 김진만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MBC에 입사했습니다. <우리시대>, <피디수첩>, <휴먼다큐 사랑>, <닥터스>, <네버엔딩스토리> 등을 연출했으며, 백상예술대상, 한국방송대상, 그리고 뉴욕TV페스티벌 금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 중 하나인 <아마존의 눈물>은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남극의 눈물> <곤충, 위대한 본능> <곰> 등도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에는 다큐멘터리 <곰>을 그림책으로 구성해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고자 합니다.[상세 이미지]
포기가 너무 빠른 나비
터져 나오는 웃음 사이에 숨어 있는 과학 지식!포기가 너무 빠른 나비 [책 소개]터져 나오는 웃음 사이에 숨어 있는 과학 지식!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나비의 장거리 이동 프로젝트!과학책을 읽는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본격 에듀테인먼트 그림책! 동물의 생애 주기는 유치원 누리과정의 자연탐구 영역부터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까지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입니다. 특히 나비의 한살이는 대표적인 관찰 대상이지요. 성격 급한 애벌레가 나비로 탈바꿈(변태)하는 과정을 다룬 《참을성 없는 애벌레》에 이은 《포기가 빠른 나비》는 꽃(과 친구들)을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하는 나비의 이동을 흥미롭게 다룬 그림책입니다. 등장인물들이 퐁당퐁당 대사를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이끌어 가기 때문에 호흡이 빠르고 경쾌하여 어린 독자들이 푹 빠져듭니다. 역할을 나누고 소리 내어 읽기에도 안성맞춤인 그림책입니다. 나비의 이동과 천적 등을 다루고 있지만, 과학책을 읽는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교육과 오락 요소를 기막히게 결합한 신개념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도서를 즐겨 보세요! 참을성 없는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 돌아왔다!이제 포기를 위해서라면 수십 가지의 변명거리도 만들 수 있어! 성격이 급해도 너~무 급하고 참을성 없던 애벌레는 드디어 탈바꿈에 성공해 멋진 무늬의 나비가 됩니다. 하지만 이 나비에게는 멀리 펼쳐진 바다를 가로질러 이동해야 한다는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요. 그 산만하고 수다쟁이였던 애벌레가 나비가 된다고 성격이 바뀔까요? 애벌레였을 때의 기억을 되살려 두려운 도전 앞에 바로 무릎 꿇고 쉽고 편한 길로 돌아갈 방법을 궁리해 봅니다. “320km? 어떻게 그렇게 멀리까지 갈 수 있지? 비행기를 타고 갈까? 아니면 열기구?” 지나가는 고래는 단순하고 명쾌한 방법을 제시하지요. “아니, 날아가면 되지!” 고래의 충고 따위 들리지 않는 나비는 번데기보다 훨씬 크고 넓은 고래 배 속에 얹혀서 지내려 하지만, 고래는 쉽게 포기하려는 이 나비를 계속 응원해 줍니다. 고래는 자신도 훨씬 큰 바다에서는 가끔 무섭고 두렵다고 고백하며 나비에게 ‘포기하지 말고 계속 날으라’고 격려하지요. 과연, 고래의 계속되는 응원이 나비에게 통할까요? 나비는 친구들이 있는 꽃밭까지 무사히 날아갈 수 있을까요?미국 뉴욕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작가 로스 뷰랙은 《참을성 없는 애벌레》에 이어 《포기가 너무 빠른 나비》를 통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만들어 냈습니다. 굵고 분명한 선, 밝고 화사한 색상이 어우러진 그림은 나비의 익살스러운 성격을 잘 보여 줍니다.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도전은 두려운 일이지만 처음에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다시 날면 된다는 것을 이 나비를 통해 알려 주고자 합니다. “못 하겠어!”라며 뭐든지 쉽게 포기해 버리는 어린이를 따뜻하게 응원하는 그림책! 여기 도전해야 할 과제 앞에서 제대로 시도하지도 않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바로 포기해 버리는 나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포기해 버리는 게 이 수다쟁이 나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조금만 어려워 보여도 자신이 할 일을 부모에게 미루거나 못 하겠다며 이 나비처럼 쉽게 포기하는 아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습관적으로 포기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 효능감’을 키워 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기 효능감’이란 자신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고 믿는 신념이지요. 이 책은 자기 효능감을 기르는 데 아주 좋은 그림책입니다.바다에서 만난 고래는 나비에게 도전과 포기를 반복해도 괜찮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러면서 처음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면 된다는 간단한 사실 또한 깨우쳐 줍니다. 이 친절한 고래는 도전 앞에서 쉽게 포기했던 나비를 따뜻하게 격려하고 응원해 줍니다. 울기 대장, 포기 대장인 이 수다쟁이 나비는 길을 잃거나 폭풍우를 만나거나 뱀에게 잡아먹히는 등 온갖 종류의 장애물에 대해 걱정을 늘어놓으며 포기하려 하지만 고래의 격려로 다시 한번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도전과 실패와 포기는 늘 반복되는 과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포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도할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지요. 어린이들은 다시 시도하는 나비를 통해, 쉽게 포기하던 나비가 물병을 움켜쥐고 마라톤 선수처럼 머리띠를 두르고 도전의 즐거움에 대해 ‘감 잡았어!’라고 외칠 때의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 로스 뷰랙매사추세츠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캐릭터와 배경을 디자인하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뉴욕에서 살고 있으며, 그림 그리기, 농담하기, 애니메이션 만들기, 그리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첫 책 <There’s a Giraffe in My Soup>을 비롯해서 여러 권의 그림책을 냈습니다. rossburach.com에서 로스 뷰랙을 만나 보세요. 옮김 김세실성균관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아동임상을 전공하고 아동심리치료사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이자 그림책 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실수>, <내 마음은>, <모두 다 싫어>, <여우가 내 인형을 훔쳤어>, <참을성 없는 애벌레>를 비롯해서 여러 권의 그림책을 번역했습니다. [상세 이미지]